[공식발표] 토트넘, 레거시 넘버 도입…손흥민 '805', "스퍼스의 전설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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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레거시 번호를 도입했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1군 경기에 출전한 모든 선수의 공헌을 기념하기 위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클럽 역사학자들의 광범위한 연구를 통해 현재 879개의 레거시 등번호가 부여됐다. 레거시 넘버는 1894년 10월 FA컵 경기부터 지금까지 출전한 모든 선수에게 제공하며 이는 토트넘의 역사에서 그들의 위치를 나타내고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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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레거시 번호를 도입했다. 손흥민은 805번이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1군 경기에 출전한 모든 선수의 공헌을 기념하기 위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클럽 역사학자들의 광범위한 연구를 통해 현재 879개의 레거시 등번호가 부여됐다. 레거시 넘버는 1894년 10월 FA컵 경기부터 지금까지 출전한 모든 선수에게 제공하며 이는 토트넘의 역사에서 그들의 위치를 나타내고 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그간 토트넘 1군 공식 경기에 밟은 선수들 전부가 고유의 번호를 갖게 됐다. 레거시 넘버는 몇 가지 기준으로 순서가 정해졌다. 129년 전, 첫 번째 경기의 경우 선발 선수들의 이름 알파벳 순으로 할당됐다. 그다음부터는 데뷔하는 순으로 번호가 매겨졌다.
특정 기준이 존재한다. 같은 경기에서 선발로 똑같이 데뷔하는 경우 이름 알파벳 순으로, 같은 경기에 시간차를 두고 교체로 투입된 경우 들어간 시간순으로, 같은 시간에 교체 투입될 경우 경기장에 들어간 순서대로 번호가 주어진다.
1번 스탠리 브릭스부터 879번 알레호 벨리스까지 나뉜 가운데, 손흥민은 805번이었다. 토트넘 구단은 레전드에 해당하는 특정 인물들에게만 소개 멘트를 작성했는데, 손흥민도 포함됐다. 손흥민을 향해 "세계 축구계 스타로 그 위상이 계속 높아지고 있으며 손흥민은 토트넘의 전설이 됐다. 아시아 최고의 축구 수출품인 손흥민은 지금까지 런던 북부에서 활약하면서 축구계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현재 주장인 그는 자신의 토트넘 역사에 더 많은 챕터를 써 내려가고 있다"라고 썼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그리고 2015년 9월 13일 프리미어리그(PL) 5라운드 선덜랜드 원정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를 수 있었다. 지금까지 공식전 382경기를 밟아 152골 77도움을 생산하면서 팀 공격을 책임졌다.
손흥민의 레거시 넘버 주변으로는 803번의 토비 알더베이럴트, 804번의 델리 알리, 806번의 키어런 트리피어, 807번의 케빈 비머 등이 있다. 현재 동료인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는 841번,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853번, 히샬리송은 865번, 제임스 메디슨은 873번, 미키 판 더 펜은 875번이다.
토트넘 선수들은 오는 크리스탈 팰리스 경기부터 유니폼 뒷면에 레거시 번호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비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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