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구·김세진, 남녀 핸드볼 신인드래프트 1순위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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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핸드볼 H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강준구(조선대)와 김세진(황지정보산업고)이 각각 남녀 전체 1순위로 지명됐다.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가진 인천도시공사는 2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조선대 강준구를 지명했다.
5순위 광주도시공사는 세계여자 청소년핸드볼 선수권대회와 아시아 여자 주니어핸드볼 선수권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일신여고 김서진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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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2023~2024 핸드볼 H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강준구(조선대)와 김세진(황지정보산업고)이 각각 남녀 전체 1순위로 지명됐다.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가진 인천도시공사는 2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조선대 강준구를 지명했다.
2018, 2019년 청소년 대표팀과 2021년 주니어 대표팀에서 활약한 강준구는 올해 전국대학핸드볼 통합리그 2위, 전국대학핸드볼 통합선수권대회 3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적을 뽐냈다.
충남도청은 2순위로 186㎝ 장신의 경희대 이혁규를 선택했다. 2023 태백산기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이혁규는 피봇과 레프트백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하남시청은 3순위로 전국대학핸드볼 통합선수권대회와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기록한 한체대 김찬영을 선발했다. 4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던 SK호크스는 원광대 정미르를 호명했다. 5순위 두산은 조운식을 택했다.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김세진이 경남개발공사의 선택을 받으며 1라운드 1순위로 뽑히는 영광을 누렸다.
키 174㎝의 김세진은 2022년 세계여자 청소년핸드볼 선수권대회와 2023 아시아 여자 주니어핸드볼 선수권대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엘리트 선수다.
2순위는 서울시청 유니폼을 입게 된 한체대 조은빈이다. 조은빈은 2022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핸드볼 월드컵 우승 및 MVP 수상, 2019 제15회 아시아 여자주니어(20세 이하) 핸드볼선수권대회 우승 등 여러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3순위 지명권을 보유한 SK슈가글라이더즈는 국제대회에서 활약을 펼친 멀티플레이어 휘경여고 박수정을 택했고, 4순위 인천광역시청은 인천비즈니시고 임서영을 뽑았다.
5순위 광주도시공사는 세계여자 청소년핸드볼 선수권대회와 아시아 여자 주니어핸드볼 선수권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일신여고 김서진을 지명했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남자 13명, 여자 20명 등 총 33명이 선발됐다. 남자부 하남시청과 여자부 SK슈가글라이더즈가 각각 4명의 선수를 선발하며 가장 적극적으로 지명권을 행사했다.
지명률은 남자부 65%(20명 신청), 여자부 91%(22명 신청)로 남녀 평균 79%를 기록했다.
H리그는 내달 11일 오후 2시 SK핸드볼경기장에서 부산시설공단과 SK슈가글라이더즈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5월2일까지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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