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원장 “해병대 항명 사건 수사심의위원 추천, 외부개입 없어”

김영은 2023. 10. 26. 20: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은 해병대 채 모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 입건된 박정훈 전 수사단장 항명 사건의 군검찰 수사심의위원회를 구성하는 과정에 '외부 개입'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신 전 국방차관이 권익위원장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외부 인사를 수사심의위에 추천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은 해병대 채 모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 입건된 박정훈 전 수사단장 항명 사건의 군검찰 수사심의위원회를 구성하는 과정에 ‘외부 개입’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26일) 국회 정무위 종합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의 관련 질의에 “신범철 전 국방차관과 수사심의위 관련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며 이 같이 답했습니다.

김 의원은 “신 전 국방차관이 권익위원장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 외부 인사를 수사심의위에 추천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신 전 차관과 대학 선후배 사이이고 신 전 차관이 제 사무실에 온 것은 틀림없지만, 양심을 걸고 그런 일은 없었다”면서 “권익위가 고충 민원 (담당 기관이어서) 신 차관이 포항 사격장 문제만 얘기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김 위원장은 권익위가 추천한 군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위원 2명이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추천위원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향후 활동 과정에서 공정성이나 중립성에 영향이 갈까 봐 우려했던 것”이라며 “이후 해당 위원들에게 인적 사항 공개와 관련해 양해를 구했더니 본인들이 사퇴 의사를 표시했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영은 기자 (paz@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