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강재로 CO2 배출량 저감 ‘에이치 코어 솔루션’

기자 2023. 10. 26. 20:1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저탄소 판재와 첨단소재를 앞세워 친환경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 국내 최대 철강·비철금속산업전 ‘SMK 2023’에 참가해 탄소중립 계획을 알리고 저탄소 제품 기술을 선보였다.

현대제철은 이번 전시회에 40여개의 최대 부스를 꾸려 친환경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하며 고객사들과 소통했다.

특히 현대제철은 저탄소 및 프리미엄 제품을 적극 홍보했다. 그중에서도 에이치 코어(H CORE) 브랜드관을 통해 내진·내화 등 현대제철만의 기술력으로 만든 제품을 선보였다. 에이치 코어는 2017년 국내 철강사 중에서 최초로 선보인 내진용 강재 브랜드다. 5년여 동안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주며 건설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 왔다.

현대제철의 대표적 봉형강 브랜드인 에이치 코어는 기존 철근·형강 등 내진 설계에 적용할 수 있는 일부 건설 강재에만 한정됐다. 하지만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에이치 코어는 토목·건축·플랜트 등 건설 전 분야 공정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후판·열연강판·냉연강판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내년에는 에이치 코어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에이치 코어 솔루션은 고객사의 건축 구조 최적화와 시공 효율 향상은 물론 저탄소 강재를 통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을 돕는 서비스다. 또 에이치 코어 제품 브랜드의 활용성을 확대하고 미래 건설 기술 발전에도 이바지해 고객과 동반성장하는 브랜드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저탄소 판재와 첨단소재를 앞세워 친환경 시대에 올라탈 준비도 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전기로에서 1.0Gpa(기가파스칼)급 고급 판재 시험 및 부품 제작에 성공했다. 직접환원철 및 철 스크랩(고철)을 사용해 쇳물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저감한 것이 특징이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