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선한 8가지 지역 특산물로 ‘K기념품’ 활성화 앞장
롯데백화점이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상품 발굴부터 판로 개척까지 K기념품 활성화에 앞장선다.
롯데백화점에서 운영하는 라이프 스타일 큐레이션숍 ‘시시호시’에서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음과 동시에 우리나라 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음식관광기념품을 기획해 선보인다.
먼저 경기도부터 제주도까지 지역별 특산물을 엄선해 총 8가지의 음식관광기념품을 제작했다. 롯데백화점은 한국관광공사와 지난 1년간 100여곳의 시장조사와 5차례의 품평회를 통해 경기 남양주의 김칩스, 충북 충주의 아몬드 대추야자, 전남 보성의 생강 박하 발효차&팥 늙은 호박 호지차, 전남 신안의 한식육수, 경북 영천의 레드 자두 와인, 부산광역시의 조내기고구마 캐러멜, 제주도의 한라봉 곤약롤젤리, 강원 정선의 명이나물 명이김의 상품 발굴부터 위생 관리·패키지 디자인·유통 컨설팅 등 전 프로세스에 적극 참여했다.
특히 이번 음식관광기념품 8품목은 지난 7월 롯데백화점이 외국인 관광객과 유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했다.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에서 로컬 익스프레스 팝업 스토어를 여는 등 음식관광기념품의 판로개척에도 힘쓴다. 지역 식료품 매장을 콘셉트로 인테리어한 이번 팝업(10월20~26일)에서는 음식관광기념품 8품목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내국인 고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총 20여개의 K스트릿 푸드 브랜드들도 한자리에 선보였다.
대표 참여 브랜드로는 전국에 약케팅(약과+티케팅) 열풍을 불러일으킨 봄날엔약과와 인사동 명물로 유명한 인사동 꿀타래 등이 있다. 팝업이 끝난 후에도 이번에 기획한 음식관광기념품 8품목은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과 인천점, 부산본점 등에 입점한 시시호시 매장과 롯데백화점몰에서 상시 판매한다. 다음달에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진행되는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11월24~25일)에 참여해 더욱 많은 고객과 관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2021년 11월부터 한국관광공사와 우리나라 음식관광기념품 개발과 육성 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지역 음식관광기념품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에도 음식관광기념품 8종을 기획하고 본점에서 공항 콘셉트의 팝업을 진행한 결과 약 2주간 2만명 이상의 고객들이 방문하며 인기를 끌었다.
우순형 롯데백화점 PB부문장은 “일본에 가면 도쿄 바나나를 사오고, 대만에서는 펑리수를 사오듯 우리나라에서는 롯데백화점과 한국관광공사가 기획한 음식관광기념품들을 찾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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