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끌고 밀며 동반성장, 공정·투명한 ‘상생’ 실천

기자 2023. 10. 2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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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경남 함안에 있는 협력회사 동신모텍을 방문한 LG화학 신학철 부회장(가운데)이 공장 관계자에게 기계설비 시스템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LG화학은 동반성장 5대 주요 전략으로 공정한 거래문화 조성, 금융지원·결제조건 개선, ESG 경영 지원 활동, 협력회사 역량 강화 활동, 정보공유 및 소통활동을 선정하고 구체적 방안들을 추진해나가고 있다.

LG화학은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문화 조성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시하는 업종별 표준하도급계약서 및 4대 실천사항을 적용해 협업 과정에서 협력회사에 부당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자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해 공정거래 자율준수 관리자 선임, 교육 프로그램 운영, 내부 감독시스템 구축 등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시스템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LG화학은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올해 기준 총 2061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LG화학은 1061억원 규모의 저리대출 프로그램인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의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있고 신한은행과 함께 1000억원 규모의 저리대출 프로그램 ESG 동반성장펀드를 구축해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소재 개발 등 협력회사의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LG화학은 예산·인력이 부족한 중소 협력회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2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투자비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ESG 전문 교육 및 컨설팅, 평가 체계 구축 등 종합적인 시스템을 마련하고 개선이 필요한 아이템을 지원해 협력회사의 ESG 경영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LG화학은 협력사가 장기적으로 자생력을 확보해 글로벌 수준 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회사 대상 기술 지원 및 보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LG화학 기술연구원과 테크센터에서는 연간 약 1만건의 각종 분석·시험 과정을 무상으로 지원해 테스트 장비가 부족한 협력회사 어려움을 덜어주고 있다. 협력회사와 함께 분석평가 및 분석교류회 등을 실시해 공동 기술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영업비밀 원본증명 서비스, 기술지킴 서비스, 기술임치제, 공동특허출원 등 협력회사의 기술 및 정보보호역량 강화를 위한 종합적 기술 보호도 지원한다.

LG화학은 협력회사와의 소통 활성화를 위해 공식 홈페이지 내 온라인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동반성장 레터 배포, 전국 구매상담회 참가 등 상생 활동 스펙트럼을 넓혔다. 또 협력회사 복리후생을 지원하고자 협력회사 전용 복지몰과 LG B2B 몰을 별도로 마련했다.

한편 LG화학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1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지수는 중소기업의 대기업 상생경영 체감도 조사와 공정거래협약 이행 실적 평가를 바탕으로 대기업들의 동반성장 수준을 계량화한 지표다. 지난해 평가에서는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에만 주어지는 최우수 명예 기업 지위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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