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랜드마크에 부산엑스포 홍보 영상…자긍심 ‘뿜뿜’

LG

LG는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를 비롯한 전 세계 랜드마크에 대형 옥외 전광판을 설치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고 있다.

LG가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에 대한 국민의 염원을 적극 알리고 유치 지지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LG는 세계적인 랜드마크와 각국 공항, 국내 주요 거점 등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를 이어오고 있다.

11월 말 엑스포 개최지가 선정될 예정인 가운데 LG는 10월 초부터 11월 말까지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벨기에 브뤼셀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집중적으로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을 펼친다.

LG는 지난 2일부터 파리 도심에 있는 전자제품 및 도서 유통사 프낙 매장 총 4곳의 대형 전광판에 부산 엑스포 유치를 지원하는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LG가 광고를 하게 될 프낙 매장들은 파리 시내 중심에 위치해 인근 유동인구가 많다.

또 LG는 이달 말부터 파리 시내버스 약 2000대에 부산 엑스포를 알리는 광고를 운영하며 11월 초부터는 파리 도심에 약 300개 광고판을 집중 배치해 부산 엑스포를 적극 홍보한다.

파리 주요 지역을 오고 가는 시내버스를 비롯해 버스정류장·지하철역·공원 등 시내 곳곳에 광고를 배치해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사와 파리 시민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LG는 지난달 7일 파리 관문인 샤를드골 국제공항 내 총 6개 대형 광고판에도 부산 엑스포 응원문구를 선보였고 11월 말까지 광고판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LG는 이달 중순부터 런던에서 대표 명물인 2층 버스에 광고 래핑을 하고 브뤼셀 중앙역 인근에서 대형 벽면 광고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 활동을 펼친다.

런던 2층 버스는 시내 주요 명소를 오가 시민뿐 아니라 런던을 찾은 관광객들도 많이 이용하는 등 상징성이 크다. 브뤼셀 중앙역은 시청을 비롯해 주요 관광지가 위치한 브뤼셀 중심부에 있어 평소 많은 사람이 모인다.

앞서 LG는 유동인구가 많아 광고 효과가 높은 세계 주요 국가의 랜드마크에서 박람회 유치를 알려왔다.

지난해 6월부터 세계적 명소인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커딜리 광장의 대형 전광판에도 홍보 영상을 상영하며 부산 엑스포를 적극 알리고 있다. 특히 LG는 제78회 유엔총회 개최에 맞춰 지난달 15일부터 타임스스퀘어와 피커딜리 광장 전광판의 홍보 영상 상영 횟수를 기존 대비 10배 늘렸다. 매일 680회에 걸쳐 노출되고 있는 영상의 상영시간을 감안하면 이 영상은 각각 하루에 총 12시간 동안 볼 수 있는 셈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광화문과 시청·김포국제공항·김해국제공항 등에 위치한 대형 전광판을 통해 유치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 부산’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부산 유치 지지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7월 말 프랑스서 진행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아문디에비앙챔피언십 대회,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도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LG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원하며 부산 엑스포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LG는 지난 5월30일 브라질 브라질리아 플리니오 마르코스 극장에서 국내 대표 민간 오페라단 솔오페라단이 공연한 오페라 춘향전 <춘향-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를 후원하며 공연장 입구에서 대형 LED TV를 통해 부산 엑스포를 적극 홍보했다.

오페라 공연 종료 후 열린 별도 행사에서는 LG전자 중남미지역대표 정규황 부사장 등 경영진이 브라질 상·하원 의원 등 귀빈 200여명을 직접 만나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