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가을 낚시철 사고 주의보…“안전수칙 지켜야”
[KBS 대구] [앵커]
가을이 되면 어종이 풍부해지면서 낚시객들이 바닷가를 즐겨 찾는데요,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거나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윤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양한 어종이 잡히는 경북 포항 영일만항 방파제에 낚시객들이 가득합니다.
선선한 가을 날씨 속 기다림 끝에 잡힌 물고기는 짜릿한 손맛을 느끼게 해 줍니다.
[김택용/포항시 양덕동 : "삼치는 이보다 더 굵은 것도 나옵니다. 날씨도 정말 너무 좋고요. 집에 있으면 답답하니까 여기 나오면 시원하고 속이 시원합니다."]
가을 바다 낚시객이 늘면서 안전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7일 오후 포항 구룡포읍 갯바위에선 통발을 던지러 나갔던 40대 남성이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난 21일 밤에는 울진 후포항에서 낚시객 2명이 방파제 사이로 추락했다가 구조됐습니다.
지난 2019년까지 지난달까지 가을철 전국 해안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모두 832건.
고립 사고가 37%로 가장 많았고, 추락과 익수 사고가 뒤를 이었습니다.
대부분 안전수칙을 어기거나 너울성 파도 등을 무시하고 무리하게 낚시를 했습니다.
[하광희/포항 해경 안전관리계장 : "사고는 부주의로 인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민들께서도 경각심을 갖고 기상이 나쁠 때는 입수 금지, 갯바위 출입 자제 등의 안전 수칙을 잘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바다 낚시는 순간의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경각심이 필요합니다.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국제수소연료전지 포럼, 포스코서 열려
포항 국제수소연료전지 포럼이 오늘(26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렸습니다.
포럼에서 이왕재 SK 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 대표는 전 세계가 직면한 기후 변화에 대응하려면 수소를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스테판 키어마이어 독일 헬름홀츠 율리히 연구소 박사 등이 선진 수소 기술 정보와 혁신 전략을 소개했고, 국내 기업의 수소연료전지 개발 현황을 살펴보는 시간이 이어졌으며, 수소 경제 발전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진성 SH신에너지, 이차전지 재활용 공장 건립
진성 SH 신에너지 주식회사가 이차전지 재활용 공장을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건립합니다.
포항시와 진성 등은 협약을 통해 포항 블루밸리 산단내 6만여 제곱미터의 땅에 2천25년까지 천억 원을 들여 이차전지 재활용 공장을 짓기로 했습니다.
이 공장은 앞으로 폐배터리에서 연간 4천 톤 규모의 니켈과 코발트, 망간 등 핵심 원재료를 추출할 예정입니다.
윤희정 기자 (y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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