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2~3년 내 세계 반도체 1등 되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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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현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 사장이 "철저히 준비하고, 잘 투자해서 앞으로 2년 늦어도 3년 이내에 세계 반도체 1등을 다시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 사장은 수상소감 및 건배사에서 "경기가 참 좋지 않다. 저희가 잘 준비하지 못해서 그렇다"며 "그런 와중에 영광스러운 훈장을 받게 돼 부끄럽기까지 하다"며 "앞으로 2년 늦어도 3년 이내에 세계 반도체 1등이라는 사실을 다시 찾고, 공을 받은 훈장을 그것의 증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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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나리 기자)경계현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 사장이 "철저히 준비하고, 잘 투자해서 앞으로 2년 늦어도 3년 이내에 세계 반도체 1등을 다시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계현 사장은 26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제16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에서 가장 최고 수훈격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우리 반도체 산업은 10년 연속 글로벌 2위를 지키고 있으며, 국내 수출액 기준으로 1위(19%)를 차지하고 있는 국가 중추 산업이다.
경 사장은 수상소감 및 건배사에서 "경기가 참 좋지 않다. 저희가 잘 준비하지 못해서 그렇다"며 "그런 와중에 영광스러운 훈장을 받게 돼 부끄럽기까지 하다"며 "앞으로 2년 늦어도 3년 이내에 세계 반도체 1등이라는 사실을 다시 찾고, 공을 받은 훈장을 그것의 증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잘해나가면 우리가 더 나은 미래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하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이날 경계현 사장은 반도체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가장 최고 수훈격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여받았다. 경 사장은 반도체 산업에 34년 이상 재직하면서 미래 반도체 기술을 선점해 한국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고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세계 최초 V낸드 기술 개발로 3차원 메모리 시장을 창출했고, 연매출 낸드 20조원 및 SSD 매출 10조원을 달성한 것을 높게 평가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반도체의 날' 행사는 반도체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한 1994년 10월 29일을 기념해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6회째를 맞았다.
이나리 기자(narilee@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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