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파행 22일 만에… 美 하원의장 존슨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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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 다수당 공화당 마이크 존슨 하원의원이 25일(현지시간) 신임 의장에 취임했다.
존슨 의장은 이날 하원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429명 중 공화당 소속 의원 220명 전원의 지지를 얻어 의장직에 올랐다.
의장 공백 상태가 길어지면서 공화당 내 정치적 부담이 커진 것이 존슨 의장의 선출 요인으로 지목된다.
전날에도 공화당 원내총무인 톰 에머 하원의원이 세 번째 의장 후보로 선출된 뒤 4시간 만에 사퇴하는 해프닝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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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의원… '친 트럼프' 극우 성향
사실상 '무명'… 당 장악 여부 관건
'이스라엘 지원 결의' 첫 안건 처리
매카시 전 의장이 9선으로 당내 주요 보직 등을 두루 거친 주류 지도부 인사라면, 존슨 의장은 당내에서 이렇다 할 보직을 맡은 적이 없는 사실상 ‘무명’ 의원이라는 것이 현지 언론 평가다. 미국 의전서열 3위 하원의장을 맡기에는 정치적 중량감이 떨어지는 만큼 앞으로 당을 장악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존슨 의장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관련한 이스라엘 지지 결의안을 첫 안건으로 처리했다. 존슨 의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요청한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긴급 안보예산도 심의·처리해야 한다. 내달 17일로 예정된 임시 예산 기한 종료 전에 회계연도 예산 문제도 마무리해야 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성명을 통해 “존슨 의장의 선출을 축하한다”며 협조를 요청했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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