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러파'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에 무기지원 중단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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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러시아 정권이 들어선 슬로바키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신임 총리는 의원들에게 "우크라이나에 더 이상 무기를 공급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전쟁으로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에 인도적 지원은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피초 총리는 자국에 대한 영향을 분석하기 전에는 유럽연합의 대러시아 제재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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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러시아 정권이 들어선 슬로바키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신임 총리는 의원들에게 "우크라이나에 더 이상 무기를 공급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전쟁으로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에 인도적 지원은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피초 총리는 자국에 대한 영향을 분석하기 전에는 유럽연합의 대러시아 제재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슬로바키아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분석이 나오기 전에는 어떤 제재에도 찬성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에게 해를 끼칠 제재가 있다면 지지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006년에서 2010년, 2012년에서 2018년까지 모두 세 차례 총리를 지낸 그는 지난달 30일 치러진 총선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공약을 앞세워 승리하며 총리직에 복귀했습니다.
선거 유세에서 피초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단 한 발의 탄약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해왔습니다.
전재홍 기자(bob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37494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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