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권 확보 비상등' 이채은, KLPGA 레이디스 클래식 1R 공동 선두

이상철 기자 2023. 10. 2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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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상금랭킹 60위 이채은(24·안강걸설)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채은은 이번 대회에 임하기 전까지 상금랭킹 60위에 머물러 다음 시즌 시드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경기 후 이채은은 "지옥의 제주도로 간다는 각오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지금 상금랭킹이 60위인데 마음을 놓을 수 없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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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합계 8언더파 64타 기록, 이승연과 공동 1위
이채은. (KLPGA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상금랭킹 60위 이채은(24·안강걸설)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채은은 26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로써 이채은은 15~18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는 등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기록한 이승연(SK네트웍스)과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채은은 이번 대회에 임하기 전까지 상금랭킹 60위에 머물러 다음 시즌 시드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KLPGA투어 상금랭킹 60위까지는 다음 시즌 시드를 유지할 수 있지만, 61위 이하 선수들은 시드 순위전으로 밀려 험난한 경쟁을 치러야 한다.

경기 후 이채은은 "지옥의 제주도로 간다는 각오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지금 상금랭킹이 60위인데 마음을 놓을 수 없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샷감이 좋아서 버디 찬스가 많았고 퍼트도 잘 마무리 됐다. 오늘 전체적으로 좋은 플레이를 했다"며 "남은 사흘 동안 최대한 내 타이밍과 리듬감을 잃지 않도록 신경 쓸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감기를 앓은 이승연은 스폰서 주최 대회에 출전해 최상의 출발을 보였다. 이승연은 2019년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첫 우승을 달성한 이후 약 4년6개월 만에 통산 2승에 도전한다.

이승연은 "지난주 감기 증세를 보여서 컨디션이 안 좋았다. 메인 스폰서 주최 대회인 만큼 잘 치고 싶었는데 간절한 마음이 통했는지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유서연(bhc그룹)이 6언더파 66타로 단독 3위에 올랐고, 홍진영(안강건설)과 박현경(한국토지신탁), 김지현(대보건설), 최은우(아마노)가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다승과 상금, 대상포인트, 평균타수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있는 이예원(KB금융그룹)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이소미(대방건설)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71위에 머물렀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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