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라산 단풍 절정…제주 오늘 밤~내일 새벽 요란한 ‘가을비’
[KBS 제주] 완연한 가을이 느껴지는 요즘이죠?
한라산도 알록달록한 가을색으로 물들면서 단풍이 절정기에 접어들었는데요.
이번 주말엔 단풍 구경 계획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다만, 오늘 늦은 밤부터는 가을비가 지나겠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5mm 안팎이 예상되는데요.
비의 양이 많진 않지만, 천둥, 번개가 치고 우박이 떨어질 수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온화했던 오늘과 달리 내일 낮부터는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쌀쌀하겠습니다.
내일 제주시의 낮 기온은 20도로 예년 이맘때 수준으로 돌아갈 텐데요.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특히, 산지와 중산간에는 초속 20m 이상의 순간 돌풍이 예상돼 강풍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시설물 점검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 새벽 비가 그치면,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고요.
내일 아침 기온은 성산 15도, 서귀포 16도, 제주와 고산 17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고산 18도, 제주와 성산 20도, 서귀포 21도로 오늘보다 3도에서 8도가량 낮겠습니다.
해상에서도 비가 내리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요.
내일 오후부터 서부 앞바다의 물결은 최고 3.5m로 거세겠습니다.
남쪽 먼바다의 물결도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겠는데요.
서부 앞바다와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 동안엔 대체로 맑겠고요.
일교차만 주의하신다면, 예년 이맘때 가을 날씨 속 나들이하기 좋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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