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걸스’ 인순이 “노래할 때, 내 철칙은 ‘메시지’”
KBS2 예능 프로젝트로 공개될 예정인 ‘골든걸스’가 데뷔 후 반드시 지키는 철칙을 이야기했다.
‘골든걸스’는 26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웨딩홀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프로젝트의 출범을 알렸다. 이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양혁PD와 박진영 프로듀서 그리고 골든걸스의 멤버인 가수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가 참석했다.
이은미는 함께 공연을 하는 밴드 멤버들을 꼽았다. 이은미는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다. 콘서트가 많은 해에는 300일 정도를 함께 보내더라. 그렇게 25년이 된 멤버들도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도 밴드 멤버들이 적극적으로 밀어주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효범은 “주어지는 대로 최선의 값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꼽으며 “좋아해 주시는 것만 믿지 말자는 마음으로 노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미경은 “따로 철칙이라고 할 것까지는 없다. 쉬고 싶으면 쉬고, 일하고 싶으면 하면서 곁에 음악을 두고 있는 것이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그가 중간에 할 말을 까먹자 박진영 프로듀서는 “나중에 미경이 누나의 철칙은 따로 보내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인순이는 ‘메시지’를 골랐다. 그는 “우선 메시지를 고르고, 전달하는 것도 우리의 몫이다. 노래할 때 철칙은 최선을 다해 한 사람 한 사람 불러드리면서 메시지 전달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진영 프로듀서는 “크게 우리 음악시장이 성인가요와 아이돌로 나뉘었다. K팝 중심에서 이런 누나들이 멋지게 활동해줘야 한다. 그래야 지금 막 데뷔한 보이그룹과 걸그룹이 보고 따라갈 지점이 생긴다”면서 “전 세계의 팬들에게도 ‘K팝이 어디서 떨어진 게 아니고 세대가 이어져 내려온, 원래 이렇게 멋진 음악을 했던 사람이구나’ 생각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KBS2 새 예능 ‘골든걸스’는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 등 활동경력 도합 155년에 이르는 네 명의 가수들이 걸그룹 ‘골든걸스’를 결성하고 활동을 시작하는 과정을 다룬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26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KBS2를 통해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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