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지상군, 대규모로 가자 급습…결국 전면전 돌입 수순

2023. 10. 26. 19:4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이스라엘 지상군이 가자지구 안에서 비교적 대규모 작전을 펼쳐 하마스 진지를 공격했습니다.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이번 전쟁이 결국 전면적인 지상전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스라엘군 탱크가 국경 철책을 넘어 가자지구 안으로 진격합니다.

탱크가 불을 뿜자 하마스 측 시설에서 커다란 폭발이 발생합니다.

이스라엘이 밤사이 가자지구 북부에 지상군을 투입해 비교적 대규모 작전을 펼쳤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조나단 콘리쿠스 / 이스라엘군 대변인 - "우리 군은 가자지구 안에 있는 다양한 형태의 하마스 시설을 타격했습니다."

사흘 전 제한적 규모로 지상작전을 시행한 데 이어 공격 수위를 높인 겁니다.

이번 기습이 "다음 단계의 전쟁을 위한 준비의 일환"이라고 밝힌 이스라엘군은 작전을 마치고 일단 이스라엘로 복귀했습니다.

하지만, 네타냐후 총리가 지상전 준비를 끝냈다고 강조한 지 몇 시간 만에 대규모 지상작전이 벌어진 만큼, 곧 전면적인 지상전에 돌입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 인터뷰 :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지상작전 시기는 전시 내각과의 합의에 따라 결정된다고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애초 미국이 지상전 연기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 인터뷰 :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어려운 일이기는 하지만, 이스라엘은 무고한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일을 다해야 합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들어오면 전례 없는 패배를 맛보게 될 것이라며 치열한 저항을 예고했습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그래픽 : 고현경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