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지상군, 대규모로 가자 급습…결국 전면전 돌입 수순
【 앵커멘트 】 이스라엘 지상군이 가자지구 안에서 비교적 대규모 작전을 펼쳐 하마스 진지를 공격했습니다.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이번 전쟁이 결국 전면적인 지상전으로 넘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스라엘군 탱크가 국경 철책을 넘어 가자지구 안으로 진격합니다.
탱크가 불을 뿜자 하마스 측 시설에서 커다란 폭발이 발생합니다.
이스라엘이 밤사이 가자지구 북부에 지상군을 투입해 비교적 대규모 작전을 펼쳤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조나단 콘리쿠스 / 이스라엘군 대변인 - "우리 군은 가자지구 안에 있는 다양한 형태의 하마스 시설을 타격했습니다."
사흘 전 제한적 규모로 지상작전을 시행한 데 이어 공격 수위를 높인 겁니다.
이번 기습이 "다음 단계의 전쟁을 위한 준비의 일환"이라고 밝힌 이스라엘군은 작전을 마치고 일단 이스라엘로 복귀했습니다.
하지만, 네타냐후 총리가 지상전 준비를 끝냈다고 강조한 지 몇 시간 만에 대규모 지상작전이 벌어진 만큼, 곧 전면적인 지상전에 돌입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 인터뷰 :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지상작전 시기는 전시 내각과의 합의에 따라 결정된다고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애초 미국이 지상전 연기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 인터뷰 :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어려운 일이기는 하지만, 이스라엘은 무고한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일을 다해야 합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들어오면 전례 없는 패배를 맛보게 될 것이라며 치열한 저항을 예고했습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그래픽 : 고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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