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 600억대 체불임금 사태 국감서 해결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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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노동자 1천여 명에, 피해액 무려 600여억 원으로 1년 넘게 지속하던 대유위니아 그룹 임금체불 사태가 극적으로 해결될 전망이다.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대유위니아 박영우 회장이 직접 해결을 약속했고, 환노위 차원에서 약속 이행을 점검하기로 한 것이다.
박영우 회장은 "체불임금을 언제까지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는 정의당 이은주 의원 추궁에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회사 보유 자산 매각을 통한 체불임금 해결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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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노동자 1천여 명에, 피해액 무려 600여억 원으로 1년 넘게 지속하던 대유위니아 그룹 임금체불 사태가 극적으로 해결될 전망이다.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대유위니아 박영우 회장이 직접 해결을 약속했고, 환노위 차원에서 약속 이행을 점검하기로 한 것이다.
박영우 회장은 "체불임금을 언제까지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는 정의당 이은주 의원 추궁에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회사 보유 자산 매각을 통한 체불임금 해결 계획을 밝혔다.
매각 대상 자산은 골프장 몽베르CC와 경기도 성남의 R&D 부문 사옥 그리고 멕시코 공장이다.
특히, 박 회장은 "골프장이 이번 주 아니면 다음 주에 매각이 될 것 같다"며 "매각 대금은 3천억 원에서 3500억 원 사이"라고 말했다.
조속한 시일 내에 체불임금 사태가 온전하게 해결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박 회장은 "골프장이 매각되면 그 대금을 체불임금 변제에 최우선으로 쓰실 거"라는 이은주 의원 물음에 "그럴 생각"이라고 확인했다.
이은주 의원은 환노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에게 "박 회장이 국감 증인으로서 직접 국민 앞에 한 약속 이행 과정을 환노위가 직접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정 위원장은 박 회장에게 "제시한 임금체불 해결 방안 이행 과정을 환노위에 보고해 달라"고 주문했고 박 회장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박 회장은 이은주 의원이 임금체불 사태에 대한 대국민 공식 사과를 요구하자 "제가 전체적으로 우리 그룹에서 경영을 잘못한 것 같다"며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의원이 노동부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대유위니아 임금체불 피해 노동자는 1714명, 체불 액수는 600억 원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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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희진 기자 heejj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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