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걸스’ “라이벌 걸그룹? 대기실 돌며 인사해야 한다”
KBS2 예능 프로젝트로 공개될 예정인 ‘골든걸스’가 데뷔 후 라이벌이 될 수 있는 4세대 걸그룹을 꼽았다.
‘골든걸스’는 26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웨딩홀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프로젝트의 출범을 알렸다. 이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양혁PD와 박진영 프로듀서 그리고 골든걸스의 멤버인 가수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가 참석했다.
박진영 프로듀서는 이들에게 현재 K팝 아이돌로 데뷔 중인 연습생들이 겪는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음을 알렸다. 그러면서 “트레이닝 뿐 아니라 미디어를 대하는 트레이닝도 겸해서 하고 있다”며 세심한 신경을 쓰고 있음을 알렸다.
2023년 가장 늦게 데뷔하는 신인 걸그룹이 될 것이 유력한 이들은 방송에 출연하게 되면 대기실을 돌면서 선배(?) 아이돌 그룹에게 인사를 하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인순이는 4세대 걸그룹 라이벌에 대해 “걸그룹은 거의 다 우리의 라이벌”이라며 “우리가 다 정리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에 신효범은 “다 선배님들이다. 돌아다니면서 우리가 인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효범은 파트 분배에 대해서도 “포지션이 따로 없다. 골고루 서로 한다. (박)진영이가 눈치를 보면서 파트 분배도 잘해준다”고 말했다.
양혁PD는 “5세대 그룹들은 따로 포지션이 없다. 전원이 메인 보컬이고 메인 댄서이며 비주얼 멤버다. 우리도 그렇게 가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KBS2 새 예능 ‘골든걸스’는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 등 활동경력 도합 155년에 이르는 네 명의 가수들이 걸그룹 ‘골든걸스’를 결성하고 활동을 시작하는 과정을 다룬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26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KBS2를 통해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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