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범 영산그룹 회장 월드옥타 이끈다
전 세계 67개국, 146개 지회를 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새 회장에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이 선출됐다. 월드옥타는 26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박 회장을 제22대 회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월드옥타를 품격 있고 자랑스러운 조직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월드옥타는 재외동포 경제단체다. 회원은 7000여 명의 최고경영자(CEO)와 3만2000여 명의 차세대 경제인으로 구성됐다.
박 회장은 "월드옥타는 한국 상품 수출 지원을 돕기 위해 한상들이 만든 애국 경제단체"라며 "한상들이 나서서 대한민국 수출 확대와 무역적자 축소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10월 20일 기준 올해 무역적자는 234억달러에 달한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 감소했다.
박 회장은 월드옥타 사무국 직원들의 역량 강화도 강조했다. 그는 "사무국 직원들의 근무 안정성 보장과 상생문화 조성에 힘쓰겠다"며 "회장을 비롯한 집행위원들이 돌아가며 사무국에 근무하는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전했다.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영산그룹은 자동차 공장 설비와 차량 부품 제조·수출기업이다. 한국 완성차 업체들의 러시아·우크라이나·슬로바키아 수출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예상 매출은 6000억원이다. 박 회장은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 실천에 많은 힘을 쏟아 왔으며, 오스트리아 한인회장을 비롯해 유럽한인총연합회장,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 세계한상대회장 등을 지냈다.
[정승환 재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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