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L] ‘7P 6R’ 이현중 승부처 활약, 일라와라 3연패 탈출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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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와라가 마침내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이현중도 승부처에 많은 시간을 소화하며 힘을 보탰다.
3쿼터에 약 2분만 소화해 별다른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던 이현중은 4쿼터에 침묵에서 벗어났다.
승부처인 4쿼터 막판에 많은 시간을 소화한 이현중은 일라와라가 79-78로 앞선 경기 종료 1분 11초 전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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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와라 호크스는 26일 호주 울런공 윈 엔터테인먼트 센터에서 열린 케언스 타이판스와의 홈경기에서 역전을 거듭하는 접전 끝에 84-83으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일라와라는 9위에서 공동 6위로 올라섰다.
이현중은 교체멤버로 출전, 17분 9초 동안 7점 6리바운드를 남겼다. 장기인 3점슛을 3개 가운데 1개 성공시키는 등 야투율은 42%(3/7)를 기록했다.
일라와라가 4-7로 뒤진 1쿼터 중반 투입된 이현중은 곧바로 첫 득점을 올렸다. 외곽에서 3점슛 찬스를 살피던 이현중은 게리 클락이 3점슛 자세를 취하자 금세 골밑으로 침투, 박스아웃에 나섰다. 유리한 위치서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이현중은 골밑에서 득점까지 올렸다. 이현중은 이어 3점슛에 실패했지만, 수비 리바운드를 따내며 일라와라의 역전에 기여했다.
이현중은 2쿼터에도 리바운드를 따내는 등 궂은일로 힘을 보탰지만,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외곽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며 찬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나 3점슛 시도 자체가 없었다. 2쿼터 종료 3분여 전에는 원드리블 점퍼를 던졌으나 이마저 림을 외면했다.
3쿼터에 약 2분만 소화해 별다른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던 이현중은 4쿼터에 침묵에서 벗어났다. 이현중은 4쿼터 중반 일라와라가 3점 차로 뒤진 상황서 빠른 공수 전환으로 찬스를 만들었고, 케언스의 수비가 정돈되지 않은 틈을 타 동점 3점슛을 터뜨렸다.
이현중은 이어 다시 시도한 3점슛이 빗나갔지만, 다시 존재감을 발휘했다. 1쿼터와 비슷한 득점이 나왔다. 이현중은 올브리히의 3점슛이 림을 외면했으나 공격 리바운드를 따냈고, 곧바로 골밑에서 역전 득점까지 만들었다.
승부처인 4쿼터 막판에 많은 시간을 소화한 이현중은 일라와라가 79-78로 앞선 경기 종료 1분 11초 전 교체됐다. 수비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일라와라는 이현중 대신 다니엘 그리다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이현중 교체 후 수비 안정화를 만들진 못했지만, 일라와라는 접전 끝에 웃었다. 일라와라는 2점 차로 뒤져 패색이 짙었던 경기 종료 0.3초 전 타일러 하비가 집중 견제를 받는 가운데에도 3점슛을 깔끔하게 성공, 1점 차 재역전을 만들었다. 일라와라는 작전타임을 통해 재역전을 노린 케언스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며 극적으로 연패 사슬을 끊었다.
일라와라는 오는 29일 멜버른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시즌 첫 2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일라와라 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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