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자전거 양산시 천성산 화엄늪 보호습지 일대 훼손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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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선선한 날씨의 가을철을 맞아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양산 천성산 정상 화엄습지 일대 등산로 등지로 산악 자전거 운행이 증가하면서 습지 주변 훼손이 심화돼 지역 환경단체가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양산녹색환경연합은 최근 천성산 정상 원효봉 일대 화엄습지 주변에서의 산악자전가 무단 운행이 심각하지만 당국이 제대로 단속을 하지않고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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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 보호습지인 화엄늪 헨스변 바짝 붙어 산악자전거 운행 습지 훼손 불보듯
등산로는 물론 길 없는 곳도 마구 운행해 바닥이 패이고 헨스 등 시설물 파손도
최근 선선한 날씨의 가을철을 맞아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양산 천성산 정상 화엄습지 일대 등산로 등지로 산악 자전거 운행이 증가하면서 습지 주변 훼손이 심화돼 지역 환경단체가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양산녹색환경연합은 최근 천성산 정상 원효봉 일대 화엄습지 주변에서의 산악자전가 무단 운행이 심각하지만 당국이 제대로 단속을 하지않고있다고 26일 밝혔다.
26일 양산녹색환경연합에 따르면 지난 21일 토요일 화엄습지가 있는 천성산 정상 일대를 둘러본 결과 산악자전거의 습지변 무단 운행이 심각했다고 강조했다. 산악자전거 운행자들은 아래쪽 원효암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천성산 정상변까지 산악자전거를 타고 올라간다. 양산녹색환경연합 박철문 회장은 “이들은 헨스가 쳐진 화엄습지변에 바짝 붙어 산악자전거를 즐기고 있다.상당수는 등산로가 아닌 일반 습지로도 마구 질주해 바닥이 패이는 등 습지 훼손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박철문 회장은 “산악자전거 무단운행으로 등산로가 패이고 야자매트가 찢어지는 것은 물론 헨스 등시설물 파손도 심각하다.그런데도 낙동강유역환경청등 당국은 단속을 제대로 않아 산악자전거로 인한 문제가 근절되지 않고있다”고 밝혔다.
양산녹색환경연합의 한 관계자는 “국가지정 보호습지인 화엄늪 등 천성산 습지는 지하가 거대한 호수처럼 물이 고여있는 등 하나로 연결돼 있다. 이 때문에 어느 한쪽이 훼손되면 물 고갈로 인해 습지가 마르는 육지화가 심각해진다. 장기화 되면 천성산의 허파인 습지가 사라질 수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당국의 단속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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