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PO 눈앞 악재…강백호, 근육파열 ‘시즌 아웃’
김건주 기자 2023. 10. 26. 19:37
자체 청백전 중 우측 내복사근 파열로 치료에 3주 이상 소요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를 앞둔 KT 위즈 중심 타자 강백호(24)가 옆구리 근육 파열로 시즌 아웃돼 전력에 차질을 빚게 됐다.
강백호는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팀 자체 청백전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회말 첫 타석에서 타격하는 도중 부상을 입었다. 오른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낀 강백호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고, 우측 내복사근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강철 KT 감독은 강백호에 대해 “의료진이 치료에 3주가 걸린다고 하더라. 올해 포스트시즌 출전은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2021년까지 KT 간판 타자로 활약해온 강백호는 지난해에는 두 차례 큰 부상으로 62경기 출전에 그쳤고, 올해는 공황장애를 겪으며 정규시즌 71경기에서 타율 0.265, 8홈런, 39타점의 부진한 성적을 거뒀었다.
강백호는 지난달 극적으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승선해 금메달을 획득, 병역 면제 혜택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을 눈앞에 두고 부상으로 가을 무대를 밟지 못하게 돼 본인은 물론 팀 전력에도 차질이 에상되고 있다.
김건주 기자 gu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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