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가방이 15개? 제시 “나는 유재석 라인, 탁재훈은 넘버 2”.. “내 옷 기부하고파”

출처 | 유튜브 ‘노빠꾸탁재훈’

[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가수 제시가 탁재훈 앞에서 유재석 라인임을 분명히 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유재석 라인 제시, 탁재훈 라인 신규진을 꾸짖고 자신의 치마도 찢다 | 노빠꾸탁재훈 시즌2 EP.75’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신규진은 “유재석 프로그램과 탁재훈 프로그램이 동일 시간대로 섭외가 들어오면 유재석 프로그램을 나간다고 했는데 사실인가”라고 물었다.

제시는 “바로다. 생각할 필요 없이”라며 유재석 라인을 택했다. 하지만 강호동, 신동엽과 비교했을 때는 “무조건 탁재훈을 고른다. 오빠는 넘버 2”라고 밝혔다.

탁재훈은 “유재석이 왜 넘버 1인가”라고 물었다. 제시는 “힘들 때 (유재석) 오빠가 엄청 잘 챙겨줬다. 정말 사랑해주고 너무 잘하고 있고 이런 거다”라고 답했다. 탁재훈에게는 “그러니까 (아껴주는 방식이) 다른 거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유재석으로부터 한우를 받았다며 “그런 영향도 있다. 나 약간 유재석 라인인가 봐”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시는 ‘센 언니’ 이미지이지만, 사실 눈물이 많다며 “사람들이 오해하는 게 사람이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솔직하다고 센 게 아니다. 눈물 흘리는 것도 센 거다. 저는 당당하게 ‘어제 울었어요’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의리 있다는 말에 대해 “‘뭐 해줬다’ 이런 게 의리가 아니고, 힘들었을 때 다가와 주는 게 의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돈을 빌리는 사람에 대해서는 “일단 물어보는 것 자체가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최근 ‘담밍아웃’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제시는 “저 담배 끊었다. 그래서 아까 탁재훈 오빠 담배 폈을 때 냄새 나서 못 들어가겠더라. 이제 담배 냄새도 못 맡는다”라고 담배를 끊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탁재훈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샤○ 가방 몇 개 있는가”라고 물었다. 제시는 “아마도 15개?”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제시는 “재테크는 하지 않는다. 시간이 있으면 저는 제 옷이랑 이런 걸 정리를 해서 기부를 하고 싶다. 하지만 시간이 없다. 옷이 너무 많아서”라고 기부 뜻을 밝혔다.

이날 제시는 신곡 ‘껌’ 안무를 추다가 치마가 찢어지는 굴욕을 당했다. 탁재훈은 “어느 정도의 육체미면 치마가...”라며 깜짝 놀랐다. 하지만 제시는 치마가 찢어졌음에도 끝까지 안무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