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후유증이었나…'마약혐의' 지드래곤 과거 언행 '재조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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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권지용, 35)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그의 과거 언행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25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입건했다.
실제로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고 팬들은 이에 실망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지드래곤 마약 투약 혐의 입건 후 "우리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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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권지용, 35)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그의 과거 언행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25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입건했다. 경찰은 유흥업소 직원에 대한 압수수색 조사 과정에서 지드래곤이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4월과 5월 해외 일정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할 당시 머리에 쓰고 있던 모자를 벗었다 썼다를 반복하고, 계속 몸을 꼬고, 스트레칭을 하는 등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의 불안정한 모습이 공개됐을 당시 팬들은 "이걸보고도 이상하다고 못느끼면 문제가 있다. 백프로 약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저정도인데 약 끊을 수 있나. 걱정되고 안타깝다", "너무 불안정해보인다. 안타깝지만 약하는 것 같은데 지디 주변분들 지디 좀 건강할 수 있게 도와달라", "진짜 혹시나 해서 물어보는데 지용오빠 약했냐. 몸을 저렇게 한시도 가만히 못 있을 수가 있나" 등의 우려를 표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5월 모나카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2023 샤넬 크루즈 컬렉션 패션쇼에 참석했을 때 지드래곤은 "안녕하세요. 코리아 구독자 여러분. 저는 코리안 권지용입니다. 이곳은 몬테카를로 샤넬 컬렉션 현장이다"라고 어눌한 말투로 말했다. 당시에도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GD 불안해보인다", "GD 약하는 건가", "지용아 약하지 말자"라고 댓글을 남겼다.
지난해 10월 패션 매거진 '엘르 코리아'와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지드래곤은 어눌한 말투로 횡설수설하며 한 문장도 제대로 마무리 짓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누리꾼들은 유아인의 증세와 비슷해 보인다고 걱정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팬들은 1년 5개월 전부터 지드래곤이 마약으로 인해 이상 증세를 보인다고 우려했던 셈. 실제로 지드래곤은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고 팬들은 이에 실망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지드래곤은 2011년에도 일본에서 대마초를 흡연했고, 모발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시 검찰은 지드래곤이 초범이었고, 마약 사범 양형 처리 기준에 미달하는 수준의 성분이 검출됐다며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이후 지드래곤은 SBS 예능 프로그램 ' 힐링캠프'에 출연해 "경찰에서 심문을 받았을 때 내가 대마초를 하던 게 아니었기 때문에 당당하게 응했다. 그런데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일본에서 콘서트가 있었는데 뒤풀이 파티에 많은 사람이 모였고, 그곳에서 모르는 분에게 담배를 받아서 피운 게 화근이 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지드래곤 마약 투약 혐의 입건 후 "우리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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