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현 "철저히 준비해 세계 반도체 1등 되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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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현 삼성전자 DS(반도체) 부문장(사장)은 26일 "철저히 준비하고 잘 투자해서 앞으로 2년, 늦어도 3년 안에 세계 반도체 1등 자리를 다시 찾겠다"고 말했다.
경 사장은 이날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16회 반도체의 날' 환영만찬에서 건배제의를 요청 받아 이같이 말했다.
한편 이날 경 사장은 반도체 산업에 34년 이상 재직하면서 미래 반도체 기술을 선점해 한국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고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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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경계현 삼성전자 DS(반도체) 부문장(사장)은 26일 "철저히 준비하고 잘 투자해서 앞으로 2년, 늦어도 3년 안에 세계 반도체 1등 자리를 다시 찾겠다"고 말했다.
경 사장은 이날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16회 반도체의 날' 환영만찬에서 건배제의를 요청 받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행사에서 최고 수훈격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경 사장은 훈장을 받은 소감으로 "경기가 안 좋은데, 저희가 잘 준비하지 못해서 그렇다"며 "그런 와중에 영광스러운 큰 상을 받아서 부끄럽다"고 말했다.
그는 "협력해서 앞으로 잘 해나가면 더 나은 미래가 우리가 그런 미래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건배사로 '대한민국 반도체는, 우리가'를 제안했다.
한편 이날 경 사장은 반도체 산업에 34년 이상 재직하면서 미래 반도체 기술을 선점해 한국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고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세계 최초 V낸드 기술 개발로 3차원 메모리 시장을 창출했고, 세계 최초로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술을 적용한 3㎚(나노미터·10억분의 1m) 파운드리 공정을 도입해 기술 리더십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이와 함께 국내의 소재·부품·장비 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확대하고 정부 정책에 적극 참여해 국가 반도체기술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도 힘썼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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