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낙점한 어등산 관광 단지, 19년 공회전 끝나나
[KBS 광주] [앵커]
광주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사업을 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신세계 프라퍼티가 선정됐습니다.
최초 제안서보다 상가를 줄이고 관광 시설을 늘리는 등 공공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19년간 표류한 어등산 개발이 성과를 낼지 주목됩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타필드를 대표로 하는 신세계 프라퍼티가 어등산 관광 단지 개발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됐습니다.
신세계 측의 제안으로 공모가 시작된 만큼 기준인 평가점수 850점은 무난히 넘어섰습니다.
신세계는 최초 제안서보다 상가지구 면적을 20% 가까이 줄이고 관광 휴양 시설을 그만큼 늘렸습니다.
기존에 계획된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와 숙박시설, 물놀이 시설, 스포츠 시설 외에 랜드마크 타워와 드라이빙 스쿨 등이 추가로 포함됐습니다.
어등산 41만 7천여 제곱미터에 2박 3일 머물며 쉬는 관광 단지를 목표로 사업이 추진됩니다.
[정미희/신세계프라퍼티 홍보부장 : "단순히 부지 면적만 넓힌 것이 아니라 관광과 휴양 문화 거점으로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시설을 확대했습니다."]
신세계는 2005년부터 시작된 어등산 개발에 나선 6번째 사업자입니다.
광주시는 연내 사업 협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준영/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 :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 또 원스톱 처리에 대한 지원 이런 부분에 대해서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고요. 우리 시 입장에서는 또 상생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고..."]
신세계 측은 2027년 착공에 돌입해 2030년부터 스타필드 등 주요시설을 선보이는 등 단계적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영상편집:이두형
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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