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탑훈장'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2~3년 내 세계 반도체 1등 되찾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6일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경계현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 대표이사(사장)는 "경기가 참 좋지 않다. 저희가 잘 준비하지 못해서 그렇다"며 "그런 와중에 영광스런 훈장을 받게 돼 부끄럽기까지 하다. 더 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경 사장은 한국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수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철저히 잘 준비하고 투자하겠다"…삼성 임직원 축하 영상도 상영
(서울=뉴스1) 강태우 기자 = 26일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경계현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 대표이사(사장)는 "경기가 참 좋지 않다. 저희가 잘 준비하지 못해서 그렇다"며 "그런 와중에 영광스런 훈장을 받게 돼 부끄럽기까지 하다. 더 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철저히 준비하고 잘 투자해서 앞으로 2년, 늦어도 3년 이내에 세계 반도체 1등이라는 자리를 다시 찾도록 하겠다"며 "오늘 받은 훈장을 그 증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경 사장은 이날 오후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 주관으로 서울 강남구 더 케이 호텔에서 열린 '제16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에서 아내와 함께 시상식 단상에 올라 금탑산업훈장을 목에 건 뒤 "대한민국 반도체는, 우리가"라는 건배사를 하며 이같이 말했다.
행사장에 참석한 곽노정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장(SK하이닉스 사장),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등 업계 관계자 500여명이 수상을 축하했다.
금탑산업훈장은 '제1등급 산업훈장'으로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주어진다. 현재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경 사장은 한국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장에선 삼성전자(005930) 임직원들의 수상 축하 영상도 상영됐다. 한진만 삼성전자 DSA(미주총괄) 부사장, 송재혁 삼성전자 DS부문 CTO(사장) 등 여러 임직원들은 "D램 설계 때부터 현재 제품보다는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에 기여해 왔다", "리더로써 굉장히 많은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경 사장은 영상이 끝나자 자리에서 일어나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경 사장은 지난 1988년 삼성전자 입사 이후 34년 7개월동안 회사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써왔다. 2013년에는 세계 최초로 V낸드플래시를 개발해 삼성의 '초격차' 기술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DS부문 사장으로 선임된 후에는 삼성전자 대규모 설비 투자를 진두지휘했다. 또 삼성 반도체가 태동한 기흥 사업장에 20조원 규모의 차세대 반도체 R&D(연구개발) 단지 건설을 추진 중이며, 평택 신규 생산라인 투자도 총괄했다. 차세대 반도체 기술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burn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