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돌진한 벤츠에 7명 부상…운전자 "급발진 주장"
【 앵커멘트 】 어제 저녁 서울 용산의 한 골목길에서 벤츠 차량이 식당으로 돌진해 손님 등 7명이 다치는 아찔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유명 연예인의 아내로 알려진 여성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윤현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골목길 안으로 차량 한 대가 들어옵니다.
좌회전을 하던 차량이 갑자기 속도를 높여 달려오더니,
지나가는 행인과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습니다.
어제 저녁 8시 반쯤 서울 용산구 한남오거리 인근에서 벤츠 승용차가 건물 안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스탠딩 : 윤현지 / 기자 - "사고가 난 현장입니다. 차량은 건너편 건물 기둥을 들이받고 주행 중인 택시와 함께 가게 안으로 돌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고로 식당 안에 있던 손님과 가게 주인, 행인 등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인터뷰(☎) : 피해 가게 상인 - "지금 병원에 있어요. 아는 사람이 넷이 있다가 차가 갑자기 뛰어들었는데 다 놀라가지고 사람 죽은 줄 알았어요."
차량 운전자는 유명 연예인의 아내로 전해졌는데 급발진으로 인해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는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고 차량 안에는 동승자 2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급발진 여부 등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윤현지입니다. [hyunz@mbn.co.kr]
영상취재: 조영민 기자·김회종 기자·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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