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유흥업소 출입' 이선균, 아내 전혜진 반응 들어보니 [MD이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선균(48)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아내 전혜진(47)의 반응이 전해졌다.
26일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 업로드한 '충격 단독! 이선균 일탈 마주한 전혜진이 보인 실제 반응'이라는 영상에서 "이번 사안을 취재를 하다 보니까 마약 말고도 더욱 충격적인 내용 한 가지가 더 있었다. 바로 여자 문제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선균은 올 초부터 최근까지 이 유흥업소 여종업원 A(29)씨의 서울 자택에서 수차례 대마와 향정신성의약품 등 마약류를 불법 흡입·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선균 측이 "공갈 협박을 당해 3억 5000만 원을 뜯겼다"고 고소한 인물 중 1명이다. 현재는 필로폰 불법 투약 혐의 등으로 구속된 상태다.
이진호는 "이선균 씨가 마약에 대해서 결백을 주장하고 있지 않나. 경찰 수사 결과를 통해서 이선균 씨가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밝혀질 경우 그 혐의는 벗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도덕성 문제가 치명타다"며 "이선균 씨는 '사적 만남을 가졌다'는 내용만으로도 도덕적인 비난을 피해가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짚었다.
문제는 이선균이 유부남이라는 점. 이진호는 "유흥업소 실장과 사적 만남을 7회까지 가졌다. 더욱이 와이프는 배우 전혜진 씨다"며 "보도가 최초로 나간 후 이선균 씨는 누구보다 아내인 전혜진 씨의 이름을 가장 먼저 불렀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사건을 접한 전혜진은 큰 충격을 받았다고. 이진호는 "실제 지인들에게 확인을 해봤다. 이 일을 처음 접한 전혜진 씨의 반응은 충격과 공포 수준이었다. 누구보다 다정한 남편이자 애틋했던 아이 아빠였기에 그렇다"며 "전혜진 씨는 두 아들을 생각해서 정신을 부여잡고 책임감으로 버티는 상황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또 "대외적으로 보면 이선균 씨의 활동이 굉장히 활발했던 반면, 전혜진 씨는 상대적으로 덜했다. 그 이유가 전혜진 씨 스스로 엄마이자 아내로서 굉장히 큰 희생을 한 거다. 남편을 대신해 좀 더 가정을 돌보고 아이들을 돌보자는 마인드로 남편을 적극적으로 밀었다고 한다. 그래서 전혜진 씨에게 상당히 많은 작품 제안들이 들어왔지만 모두 거절하고 상대적으로 가정에 충실해왔다. 그러다가 첫째가 미국 유학을 가고 둘째도 초등학교 5학년이 되면서 여유가 생겼고, 전혜진 씨가 본격적으로 배우로서 활동을 해보자고 마음을 먹은 시기였다고 한다"며 "이선균 씨의 이 같은 일탈 행보는 아내인 전혜진 씨 뿐만 아니라 소속사 관계자들, 대표에게도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왔다고 한다. 톱배우로 자리매김하면서 지난 23년 동안 탄탄대로를 걸어왔던 이선균 씨가 이번 일을 겪으면서 후폭풍은 오롯이 전혜진 씨를 비롯한 두 아들들이 감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이선균이 대마뿐 아니라 최소 2종류 이상의 향정신성의약품을 추가로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향정신성의약품에는 암페타민, 케타민, 졸피뎀, 프로포폴 등이 있다. 경찰은 조만간 이선균에게 출석을 요구하고, 시약 검사 등을 통해 구체적인 마약류 투약 종류와 횟수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이선균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지평의 박성철 변호사는 앞서 23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마약 투약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말하기 어렵다"며 "성실하게 경찰 조사를 받겠다"고만 했다.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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