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스타` 김민종 "외국 나가라 권유 있었지만 피하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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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청춘스타로 이름을 날린 가수 겸 배우 김민종 KC컨텐츠 공동대표는 26일 'K-콘텐츠시티' 조성사업 비리 의혹에 대해 "잘못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 8공구 R2·B1·B2블록(총 21만㎡)에 건설을 추진했다가 KC컨텐츠에 대한 특혜 논란으로 백지화 된 'K팝 콘텐츠 시티' 사업과 관련해 "아직도 송도를 떠나지 못하고 마음을 비우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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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청춘스타로 이름을 날린 가수 겸 배우 김민종 KC컨텐츠 공동대표는 26일 'K-콘텐츠시티' 조성사업 비리 의혹에 대해 "잘못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회사 사업과 관련된 의혹을 해명했다.
김 대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 8공구 R2·B1·B2블록(총 21만㎡)에 건설을 추진했다가 KC컨텐츠에 대한 특혜 논란으로 백지화 된 'K팝 콘텐츠 시티' 사업과 관련해 "아직도 송도를 떠나지 못하고 마음을 비우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대표가 KSC홀딩스라는 회사 대표로 있던 2021년 9월 회사와 인천경제청이 'K팝 문화사업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올해 1월 김 대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출장에서 인천경제청장, 간부 등과 만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때 사업을 수의계약으로 진행하자는 논의를 했냐"고 추궁했다.
이에 김 대표는 "전혀 없었다"고 부인했다.
정 의원은 이어 "김 대표가 라스베이거스에서 인천경제청장과 부적절한 만남을 가진 뒤 KC컨텐츠가 설립됐고, 이 사업 주체가 KC컨텐츠로 바뀌었다"며 "사업 부지도 1만5000평이 더 늘어나게 됐다"고 몰아붙였다.
또 "당시 사업은 수의계약으로 진행되다가 특혜 논란이 불거지니 백지화됐다"며 "사업이 지연돼 주민들이 어려워졌는데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고 김 대표를 추궁했다.
김 대표는 "나도 모르게 사업이 백지화돼 며칠 '멘붕'에 빠졌다"며 "내가 사죄할 일이 있으면 사죄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다만 "SM엔터테인먼트, JYP, FNC, 드라마·영화 제작사 등 기업 유치를 내가 직접 뛰어다니며 받아왔다"며 "회사 내부에서도 이제 이 사업을 원하는 다른 지자체로 가자고 얘기하지만 아직은 내가 그렇게 못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번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한 데 대해 "사실 회사에서 콘텐츠 일을 주로 해왔고, 사업 부분은 다른 공동대표가 맡았다"며 "나는 데뷔한 지 35년 된 배우인데 오늘 이후 내가 사업가로 전환한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 "국감에 나와야 한다는 얘기가 기사화되고 많은 분한테 걱정 전화가 왔고 어떤 분은 '정확한 이유를 가지고 외국에 나가라'고도 했는데 나는 피하고 싶지 않았다"며 "내가 거리낌 없고 잘못한 부분이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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