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혁신위원 박성중·오신환 등 12명 인선…'비윤'은 빠져
【 앵커멘트 】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자신과 함께 일할 혁신위원 12명을 발표했습니다. 절반 이상이 여성이고 수도권 출신과 2000년대생 대학생까지 포함됐지만, 가장 관심이 컸던 이른바 비윤계 인사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쓴소리 할 사람이 없다는 지적엔, 인 위원장 뭐라고 했을까요. 정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12명의 혁신위원 인선이 완료된 건 인요한 위원장 임명 사흘 만입니다.
현역 의원인 박성중 의원과 검사 출신 김경진 전 의원,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오신환 전 의원이 합류했습니다.
정선화 전주시병 당협위원장과 이소희 세종시의원을 포함해 혁신위 13명 중 7명이 여성입니다.
인 위원장은 본인이 직접 하나하나 인선을 진행했다면서 "당에 필요한 쓴 약을 짓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인요한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이름이 '국민과 함께 혁신위원회' 이렇게 정했습니다. 인선 기준은 여성, 또 젊은 연령, 당하고 관계없는 외부인사를 많이 배려했습니다."
통합을 강조한 만큼 비윤 인사들을 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지만 결국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인요한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당에 쓴소리 하는 비윤계 인사 포함되지 않았는데 통합형 인선?" = "제가 쓴소리 많이 할 겁니다. 그건 걱정하지 마세요."
혁신위에 전권을 부여하겠다는 김기현 대표, "절박한 마음으로 변화와 쇄신에 동참해야 한다"면서도 인선에 대한 평가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 인터뷰 :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이번 혁신위원 인선, 통합이 반영됐다고 보시는지? 비윤계가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는 지적…." = "......"
▶ 스탠딩 : 정태진 / 기자 - "국민의힘 혁신위는 내일 첫 회의를 열고 앞으로 60일간 당 쇄신과 혁신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겠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그래픽 : 김규민 고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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