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르노코리아, 계약직만 채용"…사측 "유동적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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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이하 노조)는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역 상생을 말하면서 단기 계약직 채용만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노조는 26일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상생을 말하는 르노코리아가 2020년부터 정규직 채용 없이 6개월짜리 단기 계약직만을 채용해 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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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전국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이하 노조)는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역 상생을 말하면서 단기 계약직 채용만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르노코리아 측은 생산 스케줄에 따른 고용일 뿐이라고 맞섰다.
노조는 26일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상생을 말하는 르노코리아가 2020년부터 정규직 채용 없이 6개월짜리 단기 계약직만을 채용해 왔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 과정에서 르노코리아는 고용 창출에 이바지했다는 명목으로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았다"며 "지난해 1천84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정작 단기 계약직 채용으로 청년들을 소모품으로 전락시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르노코리아 측은 "생산물량에 유동적으로 대응하려고 계약직을 채용해왔다"며 "최근 계약직 350여명은 계약기간이 만료돼 퇴직한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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