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국제표준화 회의서 세계 1위 기술력 인정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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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가 동영상전문그룹(MPEG) 국제표준화 회의에서 세계 최고의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
26일 ETRI에 따르면 이달 16일부터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144차 MPEG 표준화 회의에서 진행된 '기계를 위한 특징 부호화 기술(FCVCM)에 대한 기술제안 요청' 평가에서 세계 1·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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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영상처리 위한 차세대 원천기술 확보 및 표준특허 기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가 동영상전문그룹(MPEG) 국제표준화 회의에서 세계 최고의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
26일 ETRI에 따르면 이달 16일부터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144차 MPEG 표준화 회의에서 진행된 '기계를 위한 특징 부호화 기술(FCVCM)에 대한 기술제안 요청' 평가에서 세계 1·2위를 차지했다.
연구진의 '기계를 위한 특징 부호화 기술'은 자율주행자동차, 로봇 등 인공지능(AI) 기반의 영상인식을 위한 효율적 영상 데이터 처리 기술로, 기계학습·강화학습에 필요한 특징 정보를 효율적으로 압축해 데이터 양을 줄여주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AI를 이용한 기계 기반 영상 분석의 시대 도래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비디오 데이터 처리를 위한 필수 기술로 자리 잡을 것으로 연구지은 기대하고 있다.
MPEG 산하의 기술요구사항 워킹그룹에서 진행된 비교 평가에는 캐논, 샤프, 차이나 텔레콤 등 전 세계 15개 기관으로부터 12개의 기술기고서가 제출됐다. 각 제안 기술에 대해 5개의 머신 비전 임무에 대한 압축성능 및 정확도를 비교 평가한 결과 12개 기술 중 3개 기술만 통과했다.
ETRI는 한밭대, 항공대, 경희대, 디지털인사이트와 협력해 4개의 기술을 제안했으며 이 중 2개가 통과했다. ETRI와 한밭대가 공동 제안한 '다중 해상도 특징맵 부호화 기술'이 전체 1위에, ETRI와 디지털인사이트와 공동 제안한 'PCA 기반 특징맵 부호화 기술'도 전체 2위에 뽑혔다.
이태진 ETRI 미디어연구본부장은 "자율주행 자동차, 스마트시티와 같이 지능형 플랫폼이 증가함에 따라 사람이 아닌 기계를 위한 영상 데이터 처리 기술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국내 유관 기관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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