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사진 공개했으나 '오리무중'…주민 대피령
【 앵커멘트 】 그런데 문제는 용의자가 아직도 붙잡히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경찰은 용의자에 대한 인상착의를 공개하고 수색을 진행하고 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민 대피령까지 내렸습니다. 이어서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지 경찰이 공개한 용의자 수배 사진입니다.
짧은 머리의 이 백인 남성은 40살 로버트 카드로, 미 예비군 총기 교관 출신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용의자의 차량 이미지를 SNS에 올리고 앞범퍼가 검은색인 흰색 SUV를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마이클 소척 / 메인주 공공안전부 국장 - "카드는 무장했고, 위험한 사람입니다. 만약 이 사람을 보면, 접근하거나 어떤 방법으로든 접촉하면 안 됩니다."
로버트 카드는 앞서 주 방위군 기지를 폭파하겠다고 위협한 전력이 있고, 정신 건강에도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헌터 / 루이스턴 주민 - "저 아랫집에 소녀가 사는데, 그 가족 5명이 전부 총에 맞았다고 들었어요."
경찰은 만일에 대비해 루이스턴 주민들에게 출입문을 잠그고 집에 머물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각 상점에도 문을 닫을 것을 권고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미 백악관은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보고를 받은 바이든 대통령이 연방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편집 : 김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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