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융합특구 본격 추진…신청사 건립 속도
[KBS 대구] [앵커]
도심융합특구법이 최근 국회를 통과하면서 경북도청 후적지 일대에 조성할 대구 도심융합특구도 탄력을 받게 됐는데요,
대구시는 후적지 개발의 전제인 신청사 건립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 정보통신사업의 중심지인 판교 테크노밸리.
첨단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이런 미래 산업거점을 각 지방의 도심에 만들겠다는 게 도심융합특구입니다.
도시 외곽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도심의 우수한 정주 여건을 활용해 기업을 유치하는 겁니다.
대구 특구는 경북도청 후적지와 경북대학교, 삼성창조캠퍼스를 연결하는 삼각 형태입니다.
도청 후적지는 미래산업 관련 기업과 이전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경북대는 인재양성 거점, 삼성캠퍼스는 창업 허브로 각각 조성합니다.
최근 도심융합특구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습니다.
이 같은 도심융합특구를 조성하려면 현재 도청 후적지에 있는 대구시 산격청사를 먼저 비워줘야 합니다.
답보 상태인 신청사 건립에 속도를 내야하는 겁니다.
대구시는 2030년까지 신청사를 완공하고 이후 도청 후적지에 특구조성사업을 착공할 예정입니다.
[안중곤/대구시 경제국장 : "청사 이전 및 대구 도시브랜드 디자인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지역 주도의 미래 혁신 성장 거점으로 개발하겠습니다."]
또 현재 문체부와 경찰청 등 여러 기관으로 나눠진 후적지 소유권 문제도 특별법 시행령 제정 과정에서 풀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준형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그래픽:이보경
박준형 기자 (park10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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