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곧 중요 입법 활동 세종서 진행 市, 진정한 지방시대 열게 될 것” [지방기획]

강은선 2023. 10. 2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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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미래엔 국정감사를 비롯, 중요한 입법 활동이 세종에서 진행될 것입니다."

최민호(사진) 세종시장은 26일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진정한 지방시대를 세종시가 열게 될 것"이라며 "도시의 위상은 날로 달라지고 2030년엔 목표한 대로 행정수도로 완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앞으로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건립되면 행복도시 완성 시점인 2030년엔 행정수도로서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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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미래엔 국정감사를 비롯, 중요한 입법 활동이 세종에서 진행될 것입니다.”
최민호(사진) 세종시장은 26일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진정한 지방시대를 세종시가 열게 될 것”이라며 “도시의 위상은 날로 달라지고 2030년엔 목표한 대로 행정수도로 완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12년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출범한 세종시엔 47개 중앙행정기관과 국가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16개 국책연구기관이 들어서 있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수도라 자부하는 이유이다.

출범 10년간 인구는 12만에서 39만명으로, 예산은 3000억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2조원을 넘기는 등 급속한 성장도 이뤘다.

최 시장은 “앞으로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건립되면 행복도시 완성 시점인 2030년엔 행정수도로서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행정 기능만으로는 도시자족기능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최 시장은 “해가 갈수록 인구폭이 둔화되면서 행정 기능만으로는 도시 확장과 자족기능 확보에 한계가 뚜렷해진다”며 “행정수도 그 이상의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전략수도로 궁극적 도시 개발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대중교통체계 개혁과 기회발전특구 등 다양한 정책 사업으로 지역 성장동력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 시장은 “세종시가 자족기능을 하기 위해선 우선 도로·교통체계가 이용하기 좋아야 한다”며 “애초 세종시 도시 설계대로 가기 위해선 대중교통 무료 이용 정책 등 대중교통체계에 혁신을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종시 금강 일대에 볼거리와 먹을거리 등 풍성한 즐길거리 인프라를 조성하는 비단강금빛프로젝트, 기회발전특구 등 지역 자족기능을 늘리는 정책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는 “금강 세종보 인근엔 마이스(MICE)산업을, 이응다리 일대엔 문화·관광·레저·체험·공연·휴식 인프라를, 합강 습지는 생태 중심 구역, 중앙 녹지공간은 그린 네트워크로 공간 기능을 구분해 미래 먹거리와 시민 즐길거리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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