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백인, 볼링장·식당·상점 돌며 총기 난사…"최소 22명 사망"
【 앵커멘트 】 미국 메인주의 한 소도시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2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40대 백인 남성이 볼링장과 식당 등을 돌며 돌격소총을 마구 쏜 겁니다. 먼저 송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이렌 소리]
끔찍한 총기 난사 사건은 미 동부 최북단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 25일 밤, 인구 3만 6,000명의 소도시 루이스턴에서 갈색 셔츠와 청바지를 입은 남성이 총을 난사했습니다.
▶ 인터뷰 : 돈 도스티 / 루이스턴 주민 - "처음에는 너무 화가 났습니다. 우리 지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사실에 말이죠. 메인주에선 이런 일이 별로 없었거든요."
이 남성은 볼링장과 10여 분 떨어진 식당, 상점을 돌며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 인터뷰 : 매카시 / 루이스턴 시의회 의원 - "볼링장에서 어린이 볼링대회가 열렸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사실이라면 너무 비극적인 일입니다."
화들짝 놀란 일부 주민은 황급히 대피했지만, 최소 22명이 숨지고 최대 60명이 다쳤다고 CNN 방송은 보도했습니다.
▶ 인터뷰 : 소척 / 메인주 공공 안전부 국장 - "모두가 알아야 할 중요한 정보이지만, 아직 확실한 (사상자) 숫자는 모릅니다."
외교부는 이번 총기 사건에서 한인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박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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