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둘레만으로 소나무 무게잰다… 국립산림과학원, '나무무게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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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와 둘레만으로 나무의 무게를 측정할 수 있게 된다.
26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분포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소나무의 무게를 쉽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나무무게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나무무게표는 나무의 높이와 가슴높이의 둘레만 알아도 나무의 무게를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표로 정리한 도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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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분포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소나무의 무게를 쉽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나무무게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나무무게표는 나무의 높이와 가슴높이의 둘레만 알아도 나무의 무게를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표로 정리한 도구다. 산림과학원은 산림청과 함께 지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산에 심어진 나무의 무게를 알 수 있는 기준 마련을 위해 나무무게표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총 14수종의 무게표를 개발할 예정이다.
새롭게 개발된 나무무게표를 이용해 애국가 2절에 등장하는 남산 위에 소나무 무게를 계산한 결과(나무높이 18.1m, 가슴높이 둘레는 37.9cm) 1313.4㎏으로 나타났다.
나무무게표는 나무의 무게를 나타내는 단위로 부피단위인 재적표와 함께 산림경영 활동에서 기본적인 경영기준표이자 목재산업에서 나무를 사고 파는 거래단위가 된다.
나무무게표와 재적표를 함께 사용한다면 산림에서 생산되는 원목뿐만 아니라 산불피해목, 고사목, 병해충 감염목, 나무가지 등 원목으로 사용되지 않는 다양한 산림부산물까지 무게 단위로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ICT연구센터 원명수 센터장은 "최근 산불피해목 등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화석연료 대체 재생에너지로 활용하는 양이 증가하면서 무게 단위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다"며 "새롭게 개발된 나무무게표로 과거보다 더욱 정밀하게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양을 계산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최재혁 기자 choijaehye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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