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DC형 퇴직연금 3분기 수익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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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의 올해 3분기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이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에 따르면 부산은행의 올해 3분기 원리금 비보장 기준 DC 수익률은 10.48%로, 은행권 중 가장 높다.
다른 퇴직연금 종류인 개인형IRP 수익률에서도 부산은행은 은행권 중 상위에 랭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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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8%…IRP는 9.56%로 2위
BNK부산은행의 올해 3분기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이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BNK경남은행과 JB광주은행 등 지방은행의 선전이 돋보였다.
26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공시에 따르면 부산은행의 올해 3분기 원리금 비보장 기준 DC 수익률은 10.48%로, 은행권 중 가장 높다. 하나은행(9.48%) 경남은행(9.13%) 광주은행(8.75%) NH농협은행(8.71%)이 뒤를 이었다. 5위에 들지 못한 다른 주요 은행의 수익률은 우리은행은 8.48%, 신한은행 8.08%을 기록했다. 은행권 외에 증권사와 보험사를 포함해도 부산은행보다 수익률이 높은 금융사는 IBK연금보험(11.5%)과 푸본현대생명보험(10.7%) 등 2곳 뿐이다.
다른 퇴직연금 종류인 개인형IRP 수익률에서도 부산은행은 은행권 중 상위에 랭크 했다. 광주은행(10.59%)에 이은 2위로 9.56%의 수익률을 올렸다. 그 뒤로는 KDB산업은행(9.29%) 경남은행(8.54%) 하나은행(8.37%)으로 이어졌다. 국민은행은 7.91%, 농협은행은 8.71%를 기록했다. 전 금융권으로 넓혀보면 푸본현대생명보험이 10.57%, 현대해상화재보험이 10.22% 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부산은행을 포함한 지방은행이 대부분 상위권에 위치한 이유는 상대적으로 시중은행 보다 규모가 작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수익률에 집중한 영향으로 보인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수익성과가 좋은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등을 엄선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퇴직연금 고객관리 센터도 신설해 고객의 퇴직연금을 관리 중”이라고 말했다.
퇴직연금은 회사의 존속 여부과 관계없이 퇴직금을 보장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퇴직 시점에 목돈을 지급받는 전통적인 확정급여형(DB)과 개인이 투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DC, 개인이 투자금 납입과 자산 관리까지 모두 담당하는 IRP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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