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 탄 NC…'20승 에이스'도 컴백
[앵커]
프로야구 NC의 '가을 돌풍'이 무섭습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를 거치는 동안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이 4연승을 달리고 있는데요.
정규시즌 2위팀 KT와의 플레이오프에서는 20승 투수 페디도 돌아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정규시즌 4위팀 NC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을 꺾은 데 이어 지난해 통합 챔피언 SSG와의 준플레이오프를 3연승으로 끝냈습니다.
상·하위 타선이 고르게 터지며 포스트시즌 한 경기 평균 8득점을 올렸고, 준플레이오프 MVP 김영규를 중심으로 한 불펜이 제 몫을 해내며 두 차례 한 점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특히 고무적인 건 올 시즌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 등 투수 주요 부문 3관왕에 오른 에이스 페디가 빠진 상황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입니다.
시즌 막판 타구에 맞은 후유증으로 가을 야구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던 페디도 플레이오프에는 출격합니다.
<강인권 / NC 감독(25일)> "선발로는 준비가 가능할 것 같고요. 크게 이상만 없다면 플레이오프 1차전에 페디 선수를 (선발로) 준비시킬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슈퍼 에이스'의 복귀와 함께 준플레이오프 문턱을 일찌감치 넘으며 지친 불펜진이 나흘간의 휴식을 갖게 된 점도 NC로서는 호재입니다.
기세가 오른 NC를 상대할 정규시즌 2위팀 KT는 쿠에바스와 벤자민, 고영표, 배제성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선발 투수진이 강점입니다.
양 팀의 올 시즌 상대 전적은 10승 6패로 KT의 우위.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건 두 팀의 승부는 KT의 홈구장 수원에서 오는 30일 막을 올립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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