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나가사키 하늘길 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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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관광협회가 일본 나가사키현관광연맹과의 자매결연 35주년을 기념해 나가사키현에서 친선 교류회를 열었다.
부산시관광협회는 나가사키현관광연맹과의 자매결연 35주년을 맞아 지난 23~25일 나가사키현을 방문해 우호를 다졌다고 26일 밝혔다.
부산시관광협회와 나가사키현관광연맹은 1988년 자매결연했다.
이태섭 부산시관광협회장은 오이시 겐고 나가사키현 지사와의 면담에서 직항 항공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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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자매결연 35년 교류회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활동도
부산시관광협회가 일본 나가사키현관광연맹과의 자매결연 35주년을 기념해 나가사키현에서 친선 교류회를 열었다. 부산시관광협회는 이번 행사에서 부산과 나가사키를 잇는 직항 항공 노선 개설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유치도 전폭적으로 홍보했다.
부산시관광협회는 나가사키현관광연맹과의 자매결연 35주년을 맞아 지난 23~25일 나가사키현을 방문해 우호를 다졌다고 26일 밝혔다. 나가사키현청이 있는 최대 도시 나가사키시와 나가사키현에서 두 번째로 큰 사세보시를 방문했다.
부산시관광협회와 나가사키현관광연맹은 1988년 자매결연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자매결연 35주년을 기념해 나가사키현관광연맹이 부산을 방문했다. 부산시관광협회는 일본 6개 도시(후쿠오카·나가사키·가고시마·오사카·나고야·시모노세키) 관광연맹과 자매결연해 교류하고 있다.
일본 규슈지방의 서쪽 끝에 위치한 나가사키현은 부산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닮은 점이 많은 곳이다. 온난한 기후에 조선업이 발달했으며, 면적은 부산의 4배인 4105㎢에 달한다. 2002년부터는 부산시관광협회 내에 나가사키 사무소를 설치해 관광객 유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일본 나가사키현 관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사세보시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1위는 한국인이 차지했다.
엔데믹으로 부산과 나가사키를 오가는 관광객이 늘고 있지만 아직까지 직항 항공편은 없는 상황이다. 이태섭 부산시관광협회장은 오이시 겐고 나가사키현 지사와의 면담에서 직항 항공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부산과 나가사키의 관광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가장 아쉬운 부분이 직항 항공편이 없는 것”이라며 “거리는 가깝지만 교통이 더 편리해져야 한다. 부산시와 나가사키현이 협력해 이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나가사키 현지 방송과 신문 등 언론도 두 도시간 직항 항공편 문제와 관광 교류에 대해 보도하며 관심을 보였다.
부산시관광협회는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 활동도 활발히 펼쳤다. 2030월드엑스포 개최지가 발표되는 다음 달 28일 부산에서는 부산시관광협회 설립 60주년 행사가 열린다. 이 회장은 “1963년에 설립된 부산시관광협회가 올해 60주년을 맞았다”며 “11월 28일은 부산의 숙원 사업인 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되는 날이라 더 의미가 깊다. 나가사키현관광연맹이 부산을 방문해 60주년을 함께 축하해 달라”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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