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케이시 페어 해트트릭 터졌다! 콜린 벨호, 태국에 10-1 대승... 파리 올림픽 예선 첫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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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호가 화끈한 골 잔치를 벌였다.
한국은 '2007년생 막내' 케이시 페어와 천가람이 나란히 3골을 터트리며 막강 화력을 뽐냈다.
케이시 페어가 문전에서 지소연의 패스를 받아 왼발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케이시 페어는 A매치 4경기 만에 데뷔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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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중국 푸젠성의 샤먼 이그렛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10-1로 완승했다.
한국은 '2007년생 막내' 케이시 페어와 천가람이 나란히 3골을 터트리며 막강 화력을 뽐냈다.
한국은 전반 34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케이시 페어가 문전에서 지소연의 패스를 받아 왼발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케이시 페어는 A매치 4경기 만에 데뷔골을 기록했다.
2분 뒤 한국의 추가골이 터졌다. 천가람이 전은하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랐다.
공세를 이어간 한국은 전반 39분 강채림의 득점이 터졌다. 페널티박스 오른편에서 볼을 잡은 강채림은 땅볼슛을 때려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9분 강채림의 멀티골이 터졌다. 이어 2분 뒤 케이시 페어가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득점하며 순식간에 6-0이 됐다.
넉넉한 점수 차였지만 한국은 계속 몰아붙였다. 후반 21분 케이시 페어의 해트트릭이 완성됐다. 이금민의 전진 패스를 받은 케이시 페어는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이금민, 문미라의 연속골이 터졌다. 후반 29분 천가람도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9-0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태국은 후반 추가시간 린야판 문동이 골을 넣으며 영패를 모면했다.
한편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한 한국은 오는 29일 북한, 11월 1일 중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아시아 2차 예선은 총 12팀이 참가해 4팀씩 3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가 진행된다. 각 조 1위 3팀과 2위 중 가장 성적이 좋은 한팀이 4강에 진출한다. 4강에서 홈앤드어웨이로 토너먼트를 진행해 승리한 2팀이 올림픽 티켓을 가져간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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