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2승-50억 클럽' 박상현, 10타 줄이고 2개 대회 연속 우승 발판 마련

김인오 기자 2023. 10. 2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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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박상현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0번째 출전 대회인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상현은 26일 부산 기장군에 있는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잡아냈다.

이번 대회는 박상현의 코리안투어 200번째 출전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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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이 26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백송홀딩스 아시아드CC 부산오픈 1라운드에서 샷을 하고 있다.(사진=부산, 손석규 기자)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베테랑' 박상현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0번째 출전 대회인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상현은 26일 부산 기장군에 있는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잡아냈다.

1라운드 합계 10언더파 61타를 기록한 박상현은 2위 함정우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을 차지했다.

2005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박상현은 2주 전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제패하면서 12승을 달성했고, 통산 상금 50억원을 넘겼다. 

이번 대회는 박상현의 코리안투어 200번째 출전 대회다. 뜻 깊은 대회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 기회를 잡은 그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후 바로 이번 대회에 나왔기 때문에 감을 믿고 쳤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상현은 "제네시스 대상이 목표다. 남은 대회까지 현재 샷감을 유지하려면 체력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남은 사흘은 오늘처럼 경기를 풀어가면 될 것 같다. 현재 리듬감만 잃지 않으면 좋은 성적이 있을 것이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상현은 현재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4위(4138.69점)를 달리고 있다. 만약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지켜 우승하면 포인트 1000점을 받아 1위 등극 가능성도 있다. 

지난 8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김찬우는 이상희, 김민주 등과 7언더파 64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우승 상금이 2억원 걸렸다. 하지만 주최측이 우승자 부상으로 현금 2억원을 내걸어 실제로는 4억원을 획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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