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사업 4년째 최우수···테크노파크 '롤모델'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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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레이저를 활용해 친환경 차량의 차제 부품을 생산하는 경북 경주의 텔스타는 지역 스마트팩토리 선도기업으로 손꼽힌다.
정용운 텔스타 이사(공장장)는 26일 "다품종 생산, 짧아진 납기, 근무시간제 변화 및 이에 따른 원가절감 등 치열한 경영환경 변화 속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부품사들의 경쟁이 치열하다"며 "텔스타는 이에 대한 해답을 스마트팩토리 구축에서 찾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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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컨설팅부터 사후 관리까지
전주기 지원체계·선도모델 확보
경영실적도 3년연속 'S등급' 받아
3차원 레이저를 활용해 친환경 차량의 차제 부품을 생산하는 경북 경주의 텔스타는 지역 스마트팩토리 선도기업으로 손꼽힌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이 회사는 꾸준히 고도화에 나서 ‘레벨3’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완료했다. 공장에서는 사람 키 보다 큰 로봇 2대가 교신하며 레이저로 차량용 문틀을 용접하고 운반한다.
직원들은 생산라인 한편에 마련된 관리사무실에서 이들 로봇을 원격제어 한다. 스마트팩토리 구축 이후 텔스타는 생산량 증대는 물론 품질 검사 시간 감소, 장비 비가동 시간 감소, 작업자 안전보장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설립 당시에는 대부분 공장 라인을 수작업에 의존했으나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와 협력하며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을 단계별로 수행한 결과 자동화 완성 단계에 접어든 것이다.
정용운 텔스타 이사(공장장)는 26일 “다품종 생산, 짧아진 납기, 근무시간제 변화 및 이에 따른 원가절감 등 치열한 경영환경 변화 속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부품사들의 경쟁이 치열하다"며 “텔스타는 이에 대한 해답을 스마트팩토리 구축에서 찾았다”고 말했다.
텔스타의 스마트팩토리 최종 목표는 ‘24시간 현장 무인화 공장’ 구축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다시 경북TP와 함께 ‘K-스마트 등대공장’ 사업을 추진하며 ‘레벨4’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 이사는 “3차원 레이저 가공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마트팩토리 공장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완전 자율화를 통해 매출액 100억 원 달성, 텔스타 경주 2공장 건립도 꿈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북TP는 올해 전국 19개 TP를 대상으로 진행한 중소벤처기업부의 경영실적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S) 등급을 획득하며 ‘지역기업의 성공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년 연속 S등급은 경북TP 법인 설립 이후 처음이다.
우선 기관관리 부문에서 정부‧지자체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경영전략 수립, 내‧외부 이해관계자와 소통, ESG경영 노력 및 성과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사업운영 부문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성과 평가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 최우수 ‘S등급’을 받았다.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의 지속적인 고도화 지원은 물론 전문가 사전컨설팅·사후관리 등 스마트공장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 K-스마트등대공장 등 벤치마킹 가능한 수준의 선도모델 확보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또 스마트공장 기술개발, 가치사슬 연계형 디지털 클러스터 지원체계 확보 같이 차별화된 지원체계를 구축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마트팩토리 외에도 경북TP는 규제자유특구 운영성과평가에서 포항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김천 스마트 그린물류 등 2개 부문 최고등급을 획득하며 타 TP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제조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위한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해 지역 제조기업들이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는 스마트제조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며 “경북TP가 산학연관 허브기관으로서 협력체제를 강화해 갈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경산=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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