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약류 사범 증가율 ‘전국 3위’ 오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 인구 10만명당 마약류 사범 수가 최근 5년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제주연구원이 대검찰청 마약류 월간동향을 분석한 결과 제주도 인구 10만명당 마약류 사범은 2018년 8.39명에서 2022년 16.66명으로 갑절 가까이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인구 10만명당 마약류 사범 증가율은 광주·전남, 전북에 이어 제주가 세 번째로 높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퇴치운동 제주지부 유치 목소리 높아
제주도 인구 10만명당 마약류 사범 수가 최근 5년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마약류에 대한 접근이 쉬워지면서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6일 제주연구원이 대검찰청 마약류 월간동향을 분석한 결과 제주도 인구 10만명당 마약류 사범은 2018년 8.39명에서 2022년 16.66명으로 갑절 가까이 증가했다. 인구 10만명당 제주의 마약류 사범은 2019년 13.26명, 2020년 13.79명, 2021년 11.08명 등이다. 최근 5년간 인구 10만명당 마약류 사범 증가율은 광주·전남, 전북에 이어 제주가 세 번째로 높았다.
제주연구원은 관광지인 제주에서는 일시 체류객에 의한 마약범죄 발생 증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기본소득당이 밝힌 제주지역 외국인 마약류 범죄는 전체 도내 마약류 사범 중 7.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생애주기별 전담 교육훈련기관 (가칭)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제주지부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박창열 연구위원은 “마약류 유통 근절을 위한 사전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