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9월 자영업자 대란 없었다…민생 안정 대책 고심"[2023국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9월 자영업자 대란설'에 선을 긋고 고금리 기조 속 민생안정 대책을 강구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등 종합 국정감사에서 '자영업자 대란설이 전혀 근거가 없다는 건 안이한 상황 인식'이라고 지적한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이같이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리 올라 이자 부담 있을 것…문제 인식 가져"
추 부총리는 “(자영업자)대란과 관련해서는 코로나 이후에 대출을 계속 연장하다 9월에 만기가 오니까 걱정이 나왔지만, 벌써 그전부터 저희들이 그에 관해 연장 조치를 했다”면서 “실제로 9월 지나고 정말 위기 상황으로 요동치는 등 대란이 있던 것은 아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물가안정 등을 위해서 금리를 가파르게 올렸으니 당연히 많이 일으킨 대출에 관해서 이자 부담이 있으실 것”이라면서 “그 부분을 어떻게 해야 될까 고민하면서 고금리를 저금리로 전환한다든지 하는 여러 가지 자영업자 대책도 하고 내년에도 많은 예산을 담아 왔다”고 덧붙였다.
양 의원은 “지난해부터 올해 2분기까지 자영업자 대출이 불과 1년 만에 무려 49조나 늘어서 총 1043조”라면서 “0.25% 금리를 올리면 무려 1조 8000억의 이자 부담이 자영업자들에게만 다시 돌아가게 돼 있다”고 지적했다.
추 부총리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서민들의 민생 안정을 위해서 정부가 더 많이 살피고 대책에 대해서 많은 고심을 해야 된다는 문제 인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은 (jeanle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카 입양한 홍석천·친구 입양한 작가 “비친족 가정 존중돼야” [2023 W페스타]
- 설운도 아내 몰던 벤츠, 한남동 상가 돌진…“브레이크 밟았는데”
- “약 했나?”…몸 꺾는 지드래곤 재조명, 팬들 이미 의심
- “물 차도 웃더라” 베트남 지프투어, 이전부터 아찔한 상황 있었다
- 김범수는 반대했었다는데…SM 인수전 때 무슨 일이?
- 인류 미래 고민하는 정의선…현대차 DNA 확 바꿨다
- ‘승마 선수였다’던 전청조, 경마축산고 졸업생도 아니었다
- "전청조 혼외자 주장, 전혀 사실 아냐"…파라다이스 측 법적 대응
- "여교사 성폭행 학부모들 모든 범행 공모" [그해 오늘]
- “죽인다” 8살 子 머리 걷어차 뇌진탕…40대 父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