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본단자 감독 "김수지, 매 경기 잘 올라와주고 있다"

권수연 기자 2023. 10. 2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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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이후 무패 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흥국생명이다.

경기 전 만난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은 "이번 경기를 준비하기는 (시간이) 부족하기도 했고, 체력적으로 힘든 선수들을 회복시키고 보강하는데 주력했다. 또 연결과 호흡을 맞추는 부분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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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삼산, 권수연 기자) 개막 이후 무패 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흥국생명이다.

26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과 정관장이 맞대결한다.

흥국생명은 개막전 한국도로공사전(14일)을 시작으로 현대건설전(18일), 페퍼저축은행전(22일)을 모두 이기며 3연승을 달렸다. 내부 승리 과정을 보면 빡빡한 순간도 여러번 있었으나, 결국은 옐레나-김연경의 쌍포 공격력을 내세워 이기며 현대건설(현재 1위, 11점)과 리그 1~2위를 다투고 있다. 

경기 전 만난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은 "이번 경기를 준비하기는 (시간이) 부족하기도 했고, 체력적으로 힘든 선수들을 회복시키고 보강하는데 주력했다. 또 연결과 호흡을 맞추는 부분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다만 세터 선발 라인업에 대해서는 "경기를 봐달라"며 미소지을 뿐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무릎 컨디션이 좋지 않아 현재 회복중에 있는 리베로 김해란도 아직은 복귀가 불투명하다. 아본단자 감독은 "신년이 오기 전까지는 (김해란에 대한) 특별한 업데이트나 별다른 아이디어는 없을 것 같다. 타 부상 선수에 대해서도 비슷하다"고 매듭지었다. 

친정팀에 돌아와 세 경기를 함께 한 김수지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지난번 경기에도 중요한 순간에 서브로 분위기 전환을 해냈다. 천천히 계속 올라오고 있으며 경기에 계속 투입되며 좀 더 올라와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오늘 상대하는 정관장의 메가는 매 경기 20득점 이상을 올리며 맹활약하고 있다. 아본단자 감독은 메가에 대해 "상대편이 우리 팀의 옐레나와 김연경을 견제하듯 우리도 마찬가지다. 다만 이번에 시합하면서 블로킹과 수비를 잘 할 수 있는지가 하나의 관건이다. 직전 페퍼저축은행전에서는 야스민에 대한 블로킹과 수비가 부족했는데 이번 경기에서 보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 팀 경기는 오후 7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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