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루키' 로즈장·그레이스김, 말레이시아 첫날 7언더파 선두권…'신인상 경쟁' 유해란은 3언더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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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성적을 바탕으로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의 개인 타이틀 수상 가능성이 높은 부문은 김효주(28)가 선두에 나선 평균 최저타수상과 유해란(22)이 1위를 달리는 신인상이다.
김효주가 건너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대회에서 유해란은 다른 신인 선수들과 경쟁 중이다.
다른 선수들보다 늦게 출발한 만큼 신인상 포인트에서는 4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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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지금까지 성적을 바탕으로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의 개인 타이틀 수상 가능성이 높은 부문은 김효주(28)가 선두에 나선 평균 최저타수상과 유해란(22)이 1위를 달리는 신인상이다.
김효주가 건너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대회에서 유해란은 다른 신인 선수들과 경쟁 중이다.
올해 미국의 루키들 중 현지에서 가장 주목을 끄는 선수는 단연 로즈 장(20)이다.
로즈 장은 프로 데뷔 무대인 6월 초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우승으로 신고식을 치렀다. 다른 선수들보다 늦게 출발한 만큼 신인상 포인트에서는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겨냥해온 로즈 장이 26일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596야드)에서 개막한 LPGA 투어 신설 대회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1라운드에서 깔끔하게 7개 버디를 잡아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첫날 경기는 악천후로 중단된 가운데 재스민 수완나푸라(태국)가 9언더파 63타를 몰아쳐 단독 선두로 나섰고, 2타 차인 로즈 장은 공동 3위에 올랐다.
공동 3위에는 또 다른 루키 그레이스 김(호주)도 있다. 4월 롯데 챔피언십 우승에 힘입어 신인상 포인트 2위로 도약한 그레이스 김은 이날 14번홀(파4)에서 이글을 낚았고, 나머지 홀에서 5개 버디를 솎아내 7언더파 65타를 만들었다.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지나 김(미국)과 나란히 10번홀부터 시작한 유해란은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써냈다. 후반 3번 홀까지 보기 없는 플레이를 이어갔으나, 4번홀(파3) 첫 보기 이후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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