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동계 시즌 잡아라…일본·동남아 노선 강화

조성흠 2023. 10. 2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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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었던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하고 있습니다.

항공사들은 곧 시작될 동계 운항 시즌을 맞아 일본과 동남아 등 단거리 국제선 노선 확장에 나서고 있는데요.

고유가와 고환율이 겹친데 따른 대응이라는 분석입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항공 최대 성수기'라는 3분기를 맞아 국제선 노선 이용객은 2019년 대비 85% 수준으로 회복됐습니다.

오는 주말부터 상대적 비수기인 '동계기간'에 접어드는 항공사들은 국제선에서 최대 221개 노선을 주 4,300회 운항할 예정입니다.

운항횟수는 지난달 평균치보다 주 477회 증가한 것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평균 주4,619회의 93% 수준입니다.

특히 이번 동계기간 수요가 많은 일본과 동남아가 100회 넘게 증편됐습니다.

지난 3분기에서도 일본노선은 이용객 515만명을 기록하며 2019년 3분기 기록을 넘겼고, 베트남 노선은 234만명으로 2019년 3분기 대비 96% 수준을 회복하는 등 흥행을 주도 했기 때문입니다,

고환율과 고유가 등으로 인한 항공권 가격 상승과 여행경비 증가가 계속 이어지면서 항공업계가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황용식 /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고물가라든지 고환율이라든지 (문제가 되고)…코로나19 회복하고 기업 입장에선 가장 알짜 노선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인식되기 때문에 단거리 노선 위주로…."

단, 3분기 중국 노선이 공급의 제한으로 2019년 평균 대비 55% 회복에 그치며 부진한 점은 악재입니다,

전문가들은 중국단체관광객의 급증과 더불어 중국의 통제적인 환경 등이 바뀌지 않으면 중국 노선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국제선 #일본 #동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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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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