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유일 현전 ‘홍천 수타사 소조사천왕상' 보물 지정

김여진 2023. 10. 2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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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에 전하는 유일한 사천왕상이자 국내 최북단에 위치한 사천왕상인 '홍천 수타사 소조사천왕상'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26일 홍천 수타사 소조사천왕상을 포함한 17세기 사천왕상 8건을 보물로 지정했다.

문화재청은 이 보물에 대해 "희소하면서도 조각사적으로 중요하다"며 "조선 후기 사천왕상의 형식과 양식 변천 이해에도 귀중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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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타사 소조사천왕상 중 서방광목천왕과 북방다문천왕(왼쪽)· 동방지국천왕과 남방증장천왕

강원지역에 전하는 유일한 사천왕상이자 국내 최북단에 위치한 사천왕상인 ‘홍천 수타사 소조사천왕상’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26일 홍천 수타사 소조사천왕상을 포함한 17세기 사천왕상 8건을 보물로 지정했다. 1676년 승려 여담이 조성했다는 사실이 명확하게 확인된 작품이다. 봉황문이라는 현판이 달린 천왕문 안에 모셔져 있다.

규모는 다른 천왕상들보다 작지만, 여러 요소가 담긴 세부 표현은 국내에 남아있는 사천왕상 중 가장 섬세하고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문화재청은 이 보물에 대해 “희소하면서도 조각사적으로 중요하다”며 “조선 후기 사천왕상의 형식과 양식 변천 이해에도 귀중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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