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초비상’ 강백호, 청백전 도중 내복사근 손상…PO 출전 빨간 불 [PO]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3. 10. 2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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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담금질에 한창이던 KT위즈에 비상이 걸렸다.

정규리그에서 79승 3무 62패를 기록, 2위에 위치하며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KT에게 강백호의 이탈은 너무나 뼈아프다.

지난 2018년 2차 1라운드로 KT의 지명을 받은 강백호는 지난해까지 588경기에서 타율 0.317(2218타수 702안타) 87홈런 369타점 29도루를 기록,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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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담금질에 한창이던 KT위즈에 비상이 걸렸다. 주축 타자 강백호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질 전망이다.

KT 관계자는 “강백호가 26일 진행된 청백전에서 2회 첫 타석 타격 도중 우측 옆구리 통증을 느꼈다. 병원에서 자기공명(MRI) 검진을 받은 결과 우측 내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같은 날 밝혔다.

이에 따라 강백호는 사실상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출전이 어렵게 됐다.

KT 강백호를 플레이오프에서 보기에는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천정환 기자
우측 내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은 KT 강백호. 사진=천정환 기자
정규리그에서 79승 3무 62패를 기록, 2위에 위치하며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KT에게 강백호의 이탈은 너무나 뼈아프다.

지난 2018년 2차 1라운드로 KT의 지명을 받은 강백호는 지난해까지 588경기에서 타율 0.317(2218타수 702안타) 87홈런 369타점 29도루를 기록,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성장했다.

올 시즌에는 다소 주춤했다. 부상 및 부진에 시달린 강백호는 71경기에서 타율 0.265(238타수 63안타) 8홈런 39타점에 그쳤다. 그러나 최근 막을 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금메달 수확에 힘을 보태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던 중이었다.

이러한 강백호가 빠지며 KT는 사실상 이번 포스트시즌을 중심 타자 없이 치르게 됐다. KT 관계자는 “(이런 부상에 있어) 보통 회복까지 대개 3주 정도 걸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KT의 플레이오프 상대는 정규리그에서 75승 2무 67패로 4위를 마크한 NC 다이노스다. NC는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에서 각각 5위 두산 베어스(74승 2무 68패), 3위 SSG랜더스(76승 3무 65패)를 각각 격침시키며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따냈다. 이번 가을야구 성적 4승 무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 활약할 당시의 강백호. 사진=김영구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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